시흥시는(시장 임병택)는 지난 5일 시흥시가 제공한 배곧신도시 동청사2부지의 임시텃밭에서 배곧한울초등학교(교장 박우경) 학생들이 직접 키운 농산물을 수확하고, 수확물을 활용한 연계 체험교육 ‘배곧한울텃밭 팜파티’를 개최했다.
시흥시는 배곧신도시 내 유휴부지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고자 지난해 11월 시흥시 균형발전사업단 및 생명농업기술센터, 배곧한울초등학교, 배곧누리유치원과 「배곧
신도시 유휴부지 텃밭운영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하였다. 그리고 올해 4월 부지와 텃밭 교육프로그램을 제공, 학교와 유치원은 총 83개의 텃밭에 다양한 농작물과 식물을 파종했다. 배곧한울초는 학부모들로 구성된 ‘팜지기’의 도움을 받아 학생들이 직접 37개를, 배곧누리유치원은 46개를 원아 가정에 분양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학생 270여명과 학부모 30여명이 참가하여 감자, 상추, 토마토 등 수확한 농작물로 샌드위치 만들기, 재배한 봉숭아로 손톱 물들이기 등의 체험을 실시했다. 교육에 참가한 배곧한울초의 한 학생은 “벌레는 무서웠지만, 내가 키운 야채를 직접 따보고, 음식도 만들어 먹을 수 있어서 매우 신기했다.”, “내년에도 계속 하고 싶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공동체인 시와 주민, 학교가 함께 이루어 낸 뜻깊은 사업으로 배곧신도시 유휴부지의 장기 미착공을 해결하고 더불어 활동친화적 건강도시를 만들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 향후에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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