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주최하고 따오기 아동문화연구회와 (사)한국동요문화협회가 주관한 제2회 따오기 아동문화제와 제1회 전국 따오기 동요제가 지난 6월 23일(토) 목감동 따오기노래비공원과 시흥시청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따오기 아동문화제는 어린이날 진행된 ‘어린이 문예공모 및 아동문예축제’와 4회차에 걸친 ‘아동문학특강’에 이어 이날 개막식을 포함한 ‘한정동 시인 42주기 추모제’와 ‘아동음악심포지움’, ‘전국 따오기 동요제’가 개최되어 전년도보다 한층 풍성해진 행사로 진행되었다.
초등학생 대상 어린이 문예공모에는 200편이 넘는 운문과 산문작품이 접수되어 대상인 시흥시장상을 비롯하여 59명의 어린이가 수상의 기쁨을 누렸으며, 한국동요를 주제로 한 아동음악 심포지움에서는 동요의 역사와 가치 및 활성화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진행되었다.
특히, 이번 아동문화제에서는 전국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동요 부르기 경연대회인 ‘제1회 전국 따오기 동요제’가 개최되어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을 노래하는 시흥 대표 어린이 축제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첫발을 내딛은 이번 동요제에는 서울, 경기, 울산, 충청, 전북을 포함한 28개 시군구의 54개 팀이 예선에 참여하여 본선 10개 팀이 선정되었다. 치열한 경쟁 끝에 ‘별이 가득 꿈이 가득’을 부른 경기도 이천시의 ‘이천 서희 중창단’이 대상을 차지했다.
경기 용인시, 충남 계룡시, 전북김제시, 서울 강남구, 서울 동작구, 충북 충주시, 경기 시흥시, 울산광역시, 경기 이천시, 서울 서초구의 독창, 중창단이 참여한 전국 따오기 동요제는 아름다운 하모니와 경쾌한 율동으로 객석을 해피바이러스로 물들였고, 동요로 하나 되는 축제를 만들며 내년 대회를 기약했다.
김윤식 시장은 시흥시의 어린이가 함께 어우러져 아동축제를 즐기는 오늘을 축하하고 응원하였으며, 전국 각지에서 모인 동요제 참가 아동에 대한 환영인사도 잊지 않았다. 또한 “한정동 선생의 어린이를 사랑하는 정신을 받들어 앞으로도 아동의 행복을 위한 문화제로서 발전해 나가기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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