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위)우물의집, (사진아래)샘물의집 © 주간시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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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왕3동 옥구천사회(회장 윤기분)는 지난 6월 27일(수) 올해 상반기에 옥구천쉼터 아나바다 장터(헌옷판매)를 통해 회원들의 헌옷, 잡화, 생활용품 등을 1,000원에 판매한 수익금으로 구입한 3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김낙필 정왕3동장과 함께 지역내 어려운 오이도지역 장애인 공동생활가정인 샘물의집과 우물의집 2곳을 방문해 ‘행복나누기’ 생필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행복나누기’ 생필품 전달식에는 화장지, 세제를 비롯한 생필품을 비롯해 시흥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정현주)에서 후원한 빵 80개도 생활시설 두 곳에 함께 나눴다.
후원품을 전달받은 우물의 집 김태환 원장은 “사전에 필요항목까지 세심히 챙기며 후원해 주시고, 헌옷 판매를 통해 모아진 기금으로 후원해 주셔서 더욱 뜻깊다.”라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 윤기분 회장은 “우리는 특별한 사람들은 아니지만 작은 실천이 어려운 이웃에게 큰 힘이 되어 보람을 느낀다.”라고 전하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으로서 마을복지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하였다.
또한 김낙필 정왕3동장은 “옥구천에서 헌옷판매를 위해 하루도 빠짐없이 수고하시는 천사회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의 활동은 ‘너와 나를 이어 우리’가 되는 휴먼브릿지가 되었다.”라고 하며 감사의 뜻을 전하였다.
옥구천사회는 2015년 말부터 매년 3회(명절과 연말) 비수급 빈곤층을 대상으로 후원금을 전달하는 등 꾸준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 좌측부터 옥구천사회 이명자, 진숙자, 박미희, 김숙례회원과 윤기분 회장 © 주간시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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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분 회장을 포함해 이날 생필품 전달식에 동행한 회원 5명은 옥구천사회 활동 뿐 아니라 지역내 방범활동도 같이 하면서 봉사활동의 기쁨을 함께 나누며, 회원들 간 끈끈한 결속력을 자랑하듯 생필품 전달식이 끝난 후 인근 식당에서 칼국수를 나누며 “감격이다, 고생한 것들이 한순간에 모두 잊혀졌다.”, “마음이 흐뭇하고 너무 좋다.”, “간만에 좋은 일 하며 칼국수도 먹고, 바람도 쐬니 고생한 보람을 느낀다.”, “작은 일에 합류해 남을 도울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행복하다.”며 각자 소감을 한마디씩 나누는 가운데 “매일 봉사하는 것은 아무나 하지 못하는데 마치 봉사를 위해 태어난 듯 하루도 빠짐없이 봉사하는 윤기분 회장이 본받을 만해서 작은 일이라도 동참해 돕자는 마음으로 더 열심히 봉사하게 된다.”라며 이구동성으로 치하 하자, 윤기분 회장 또한 회원들을 향해 “작은 일이라고 하지만 결코 작은 것이 아니다. 우리 모두의 마음이 모여 오늘같은 결과가 이루어졌다.”며 감사를 전하고, 앞으로도 좋은일에 쓰일 수 있도록 헌옷기증이 많이 들어왔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전했다.
추연순 취재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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