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고등학교(교장 윤영벌)는 2010년 3월 혁신학교로 개교하여 올해 9년차 혁신학교로써 학생들의 특기와 소질을 계발하고 꿈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4월, 게임제작 및 창업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이 모여‘라온노리(즐거운 놀이)’동아리 활동을 시작하였고, 그 활동 내용에 대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게임창업 동아리‘라온노리’는 한글의 자음과 모음을 활용한 교육용 보드게임을 제작하여 스마트폰 게임에 몰입된 청소년들의 문화를 개선하고 여럿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 프로그램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회복하고자 한다. 또한 한글 보드게임을 통해 한글의 우수성과 우리나라의 역사를 세계 여러 나라에 알리는데 궁극적 목적이 있다.
이와 같은 내용으로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최하는“2018 메이커 문화 확산 사업 통합 공모”에 지원하여 메이커 프로젝트 동아리 사업 분야에 선정되었다. 한편 문화콘텐츠산업 창업 활성화를 지원하는 경기콘텐츠진흥원 서부경기문화창조허브(시흥시 정왕동 소재)의 가상오피스에도 선정되어 입주하게 되었다.
게임 창업 동아리에 참여하고 있는 1학년 최민환 학생은 초등학교, 중학교 다닐 때는 게임 동아리에 대해 들어보지 못했는데 신천고등학교에 입학해서 게임 창업 동아리 활동을 할 수 있게 되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사람들은 보통 게임이라고 하면 전자게임만을 떠올리게 되는데, 우리 한글을 소재로 교육용 보드게임을 만들게 되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고 특히 외국인들이 한글 보드게임을 즐기는 모습을 떠올리면 상상만 해도 보람 있을 것 같다고 하였다.
박혜현 학부모는 “올해 새로 오신 교장선생님께서 우리 아이들이 공부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들의 특기와 적성을 살려 자기 계발을 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만들어 주심에 깊이 감사드리며 라온노리 동아리 학생들이 스스로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을 항상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윤영벌 교장은 “라온노리 동아리 학생들과 부모님들에 대한 축하의 말씀과 함께 이번 일을 계기로 우리 신천고 학생들이 미래를 향한 큰‘꿈’을 가지고 도전하여 4차 산업을 이끌어가는 훌륭한 인재들로 성장해 나아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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