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구천사회' 윤기분 회장 폐현수막 이용 재활용 장바구니 1만개 목표달성

지난 16년부터 매일 종일 혹은 수시간씩 직장생활 하듯 미싱돌려

추연순 취재국장 | 기사입력 2018/06/06 [17:08]
추연순 취재국장 기사입력  2018/06/06 [17:08]
'옥구천사회' 윤기분 회장 폐현수막 이용 재활용 장바구니 1만개 목표달성
지난 16년부터 매일 종일 혹은 수시간씩 직장생활 하듯 미싱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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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5()은 정왕3동 옥구천사회 윤기분 회장이 폐 현수막을 이용해 재활용 장바구니를 만들어 오던 봉사활동을 1만개의 목표를 달성하는 것으로 의미있게 마무리 한 날이다. 2016년부터 시작한 재활용품 장바구니를 매일 종일 혹은 몇 시간씩 직장인이 출근하듯 나와 혼자서 재단하고, 미싱을 돌려 만든 장바구니가 1만개가 되는날 윤기분회장은 아무도 고생했다고 지지해주는 이 없어도 묵묵히 마지막 남은 에코백을 위해 미싱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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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이 일을 시작한 계기는 현수막 뜯어가는 이가 우연히 폐 현수막 한 차를 소각시키는데 드는 비용이 150만원이 든다.”라는 말을 듣고 영세 사업자가 소각비용까지 부담하는 일이 안타까운 마음에 영세업자도 돕고, 재활용으로 환경도 살리고, 주민들에게도 좋은 일 하자는 취지에서 생각해낸 일이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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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왕3동 주민센터는 1층 한쪽에 한 평 남짓 작은 작업공간 마련과 폐현수막을 조달해주고 옥구천사회 윤기분 회장이 그간 만들어 온 장바구니는 주민센터 민원을 위해 찾아온 동주민들이나 문화센터 이용주민들이 가져가기도 하고, 그간 옥구천에서 아나바다 장터를 운영해 헌옷팔아 수익금을 기부해오던 옥구천쉼터에서 헌옷을 구매하는 시민들에게 1회용 비닐봉지 대신 구매한 헌옷을 담아주는데 소비되기도 했다.

윤 회장은 이 일을 해오는 동안 매일 만드는 것이 소비되지 않고 쌓이면 중단했겠지만 모두 시민들이 가져다 소비해주니 고마워서 힘드는 줄 몰랐다.”라며 밝은 웃음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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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분 회장과 함께하는 옥구천사회는 또한 지역주민들과 지역을 위해 활동하는 주민단체들이 모여 2016년 자발적으로 구성한 봉사단체로서 헌옷판매 수익금으로 기금을 조성하여 매년 저소득가구에 후원금을 전달하는 등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단체로서 지난 26일에도 저소득층 2가구에 후원금을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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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연순 취재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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