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을 대표하는 극단 기린(대표 이상범)의 창작뮤지컬 「달맞이꽃을 찾아서」가 4월24일 KPU 아트센터(정왕동 산업기술대 內)의 무대에 올려 질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극단 기린이 2002년 창단 이래 첫 창작뮤지컬로 무대에 올려 많은 관객으로부터 사랑 받았던 작품으로 곤충들의 사랑과 우정을 통해 생명과 환경을 다시 생각하게 하는 메시지를 전한다.
2002년도 초연 당시 특수효과를 활용해서 자연의 빛깔을 신비롭게 연출한 무대가 생명의 신비를 생생하게 전달했다는 호평을 받았던 「달맞이꽃을 찾아서」는 이전 공연보다 더욱 탄탄한 내용을 전제로 흥미진진하게 펼쳐질 것이며, 다채로운 볼거리로 어린이들을 환상의 세계로 이끌 것이다.
이 공연의 극본과 연출을 맡은 이상범 씨는 그동안 많은 어려움과 우여곡절 속에서도 지역에서 문화를 꽃피우고자 하는 신념 하나만을 가지고 매진해온 예술인이다. 그의 뜨거운 지역사랑은 문화의 불모지인 시흥지역에 연극이라는 매개체로 뿌리를 내렸고, 끊임없는 노력으로 지역극단으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해 왔다.
극단 기린의 이번 공연「달맞이꽃을 찾아서」는 그동안 제주 한라아트홀, 청주 예술의전당, 광명 시민회관, 고양 별모래극장 등 여러 지역에 장기 초청되어 작품성을 인정받은 뛰어난 작품이니 만큼 지역에서의 공연 또한 시민들의 많은 성원과 뜨거운 관심이 있어야 겠다. 열여섯 번 째 정기공연이기도 한 이번공연은 오는 5월 10일(일)까지 계속된다.
/ 공연문의 및 단체관람: 031)431-2995 / 박경빈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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