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시흥시 정책박람회』가 “변화의 시작, 시민으로부터”라는 주제로 시흥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이하 : 시흥지속협)는 지난 4월 13일(금) 정왕동 기억창고 옆 잔디마당에서 열렸다.
시흥지속협은 시흥시의 정책과 사업계획 수립에 시민의 수동적 참여가 아닌 주도적 입장에서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하고 다양한 정책공모를 위해 시민공모전을 3월 21일(수)까지 진행한 바 있다.
시흥시 우수정책 및 사업을 선정하는 “시흥시 우수정책 베스트10!”은 공모전에 도전한 응모 정책들을 사전에 온라인과 전문가투표로 선정한 뒤 행사당일 현장에서 8개팀의 발표로 진행 했으며, 즉석 전자투표로 금상 1팀 은상 1팀 동상 1팀 외에 장려상 3팀이 각각 우수정책 공모선정의 영광을 얻었다.
수상자들을 보면 ▲금상 ‘건강한 놀이문화 활성화 방안’으로 제안된 김정희의 ‘시끌벅적 왁자지껄 놀이터 살려내기’가, ▲은상에 옥구공원 주변 경관개선 및 정화사업, 습지복원사업 방안’으로 제안된 이지현의 ‘어울길 함께 거닐다’가, ▲동상 ‘월곶신도시의 첫 번째 공원, 지역주민에게 길을 묻다’방안으로 제안된 허진선의 ‘월곶신도시 내 가족공원’이 각각 우수정책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아이밖에도 전윤구의 ‘자전거 종합문화센터 설치’, 김지은의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꿈을 키워가는 多꿈이 프로젝트’, 정양미의 ‘행복한 건강센터 공동체 활성화’ 정책제안이 장려상을 차지했다.
전국지자체 중 처음으로 실시한 이번 정책박람회에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정책을 발굴하기 위한 행사는 시민이 정책의 중심임을 확인하는 차원에서 의미가 있으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시민의 제안은 담당부서에서 정책과 사업으로 집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시흥시 미래비전(슬로건) 공모전’ 시상도 진행되어 ‘자연을 품고 사람이 웃는 도시, 시흥’을 제안한 위지연씨가 금상을 수상했고 ‘오늘이 행복한 도시, 시흥’을 제안한 이상범씨가 은상, ‘젊은 시흥을 시작합니다’를 제안한 안광일씨가 동상을 수상했다. 그 밖에도 시흥의 미래를 기대하게 하는 우수한 슬로건들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
또한 행사 말미에 ‘학교밖 청소년에게 무상급식 가능한가?’라는 주제로 진행된 정책 토크콘서트는 학교밖 청소년, 시청 교육청소년과, 학교밖 청소년 지원기관, 지역주민대표 등이 패널로 참여하여 시민들에게 ‘학교밖 청소년에 대한 급식비 지원’이라는 새로운 의제를 제안하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다.
추연순 취재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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