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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왕지역 청소년들에게 전문적인 심리상담과 다양한 복지 서비스, 그리고 후기청소년들의 자립지원 등 다양하고 활발한 청소년중심의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시흥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개소 1주년을 맞았다. 정왕센터 더꿈은 시흥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대야동, 청소년수련관 소재)에 이어 정왕권역의 청소년들의 지원을 위해 2017년 4월 13일 개소했다. 시흥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상담전문가와 복지전문가, 그리고 청소년활동전문가들이 모여 청소년들에게 상담을 중심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러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정왕센터를 정왕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새로운 공간으로 주목 시키고 있다.
2017년 4월 개소 후, 그 해 약 1,860여 명의 청소년이 정왕센터 더꿈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받았으며, 2018년에는 2,500여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요지원 서비스로는 청소년 및 학부모 상담, 학교지원 교육사업 및 학교지원상담, 대안교실프로그램, ‘학교밖청소년’들을 위한 검정고시교실, 진로체험수업, 후기청소년들의 자립지원이 있으며, 올해 특성화 사업으로 인터넷·스마트폰 과몰입청소년들을 위한 가족치유캠프와 가족보드게임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다. 이를 위해 주민참여예산 공모에 도전해 3,500만원가량의 추가예산을 확보했으며, 진로작업장 개설을 통해 정왕권역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실험과 도전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학부모 및 지역주민들의 청소년 이해 및 기초 상담이론을 공부할 수 있는 카운슬러대학이 올해 4월부터 정왕센터에서 진행되며, 현재 “아들러상담에 기반한 행복한 부모되기‘ 부모집단을 성왕리에 운영 중에 있다. 부모집단 후 집단원들과 자조모임으로 연결하여 책모임을 통한 집단원들에게 따뜻한 공동체의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2017년 검정고시 교실에 참여한 학교밖청소년 다수가 합격의 기쁨을 누렸으며, 진로체험프로그램 중 베이커리 과정에 참가한 한 청소년은 “제가 무엇을 잘 하는지 몰라 그냥 공부만 했는데, 이 베이커리 과정을 거치면서 파티쉐라는 꿈이 생겼고, 지금은 일본유학을 위해 일본수능 준비와 회화공부를 하고 있어요.”라고 소감을 남겼다.
학교지원상담사업은 학교 내 청소년들의 상담개입과 사례관리가 절실히 필요하지만 상담교사가 배치되어 있지 않는 학교를 선정하여 전문상담인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7년 지원학교로 선정된 군자초등학교의 한 교사는 위기학생을 이해하고 지도하는데 큰 도움을 얻었으며, 학생들 또한 수업태도와 또래관계가 크게 개선되어 학교지원상담사업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3D프린팅, 아두이노, 캔들공예에 관심이 있는 청소년들은 더꿈 진로작업장을 통해 전문적 교육을 이수할 수 있고, 자립에 대한 꿈도 키워볼 수 있다. 2018년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선정된 더꿈 진로작업장은 교육을 수료한 청소년에게 자유롭게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라 하니 메이커 문화에 관심이 있는 청소년들은 눈여겨 볼 만하다.
이미영 센터장은 “지난 2017년 4월 개소 후 정왕지역 위기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시도해왔으며, 올해는 특히 진로작업장, 인터넷·스마트폰 가족치유캠프, 1388부모지원단 등을 새롭게 추진함으로서 청소년과 그들의 가족 안에 희망과 행복이 싹틀 수 있게 기여하는 기관으로 거듭나겠다.”며 앞으로의 기대감과 포부를 밝혀 눈길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