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임진각 평화누리 자전거 대여소 개장 기념 ‘DMZ 자전거투어’를 오는 4월 29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DMZ 자전거투어’는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된 DMZ 일원을 자전거로 달리며 DMZ의 역사·생태적 의미를 직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행사다.
이번 행사는 올해 3월부터 ‘임진각 평화누리 자전거 대여소’가 개장한 것을 기념해 마련된 것으로, DMZ 사진전, 엽서쓰기 등 이벤트도 함께 진행돼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코스는 민통선 내 임진강변 군 순찰로와 통일대교, 초평도 인근으로 DMZ 일원의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함은 물론 안보 현장을 가까이서 체험할 수 있게 운영된다. 총 길이는 17.2km(초급 13km)로 약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행사 참가 방법은 경기관광포털(www.ggtour.or.kr)을 통해 4월 9일부터 4월 20일까지 온라인 신청하면 되며, 참가비는 1만원이다. 개인 자전거가 없을 경우에는 3천원의 대여료를 지불하면 현장에서 자전거를 빌릴 수 있다.
박신환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DMZ 자전거투어는 남북분단으로 인해 보존된 DMZ 일원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보며 자전거를 타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라며 “다양한 DMZ 행사와 연계하여 경기도 대표 관광 상품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DMZ 자전거투어는 이번 행사를 포함해 상·하반기 각 1회씩 진행되며, 하반기 행사는 10월 28일 열릴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관광공사 DMZ관광사업팀(031-956-8306~7)으로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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