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도내 초·중·고 학생의 문화적 재능개발 및 학습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어려운 경제적 여건으로 심각한 운영난에 처한 사립 박물관·미술관 지원을 위한 「학생 관람료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도는 이를 위해 올해 박물관·미술관 지원사업비 중 2억원을 사업비로 책정하고 세부계획을 확정하였으며, 도 교육청 및 시·군교육청, 초·중·고 학교 및 관련 단체에 사업내용을 통보하는 등 사업 수혜대상 확대를 위하여 발 벗고 나섰다.
청소년 관람료 지원사업은 도내 각급 학교, 청소년 관련 기관(단체) 및 복지시설 등의 학생이 사립 박물관·미술관을 단체 관람할 때 1인당 2000원 범위 내에서 박물관·미술관별 입장요금에 따라 4단계로 나누어 지원하는 것이다.
경기도는 오는 4월 시작될 각급 학교의 상반기 현장학습 일정과 특히 경기도를 지역적 범위로 시행하고 있는 초등학교 3~4학년을 주요 지원 대상으로 정하고, 사업이 본격 추진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학생 사립 박물관·미술관 관람료 지원사업」은 올해 처음 시행되는 사업으로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문화적인 삶을 영위할 권리를 찾아주는 기회를 제공하여 지역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나가자는 취지로 계획된 것으로 앞으로 건전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토대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되며 또한 국가적 경제위기를 맞아 열악한 재정여건으로 경영상의 어려움에 처한 사립 박물관, 미술관 등을 찾는 발길이 늘어나게 함으로써 경영난에 봉착한 사립 문화시설의 운영 활성화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다.
단체 관람료 지원은 희망기관이 관람할 문화시설에 예약한 후 동 사업의 위탁기관인 경기문화재단(문예지원팀)에 E-mail 또는 Fax로 신청하면 된다.
도는 사립 박물관·미술관 운영 활성화와 청소년의 문화적 재능개발 및 현장체험 학습기회의 제공을 위한 관람료 지원사업에 초·중·고교 및 청소년 관련 기관의 많은 신청과 활용을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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