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국내 중소기업의 최대 집적지인 시화산업단지가 토론회를 재생사업의 방향을 정립하기위한 토론회를 시작으로 시화국가산업단지 재생사업이 시동을 걸어 교통, 환경 등의 단지여건 개선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흥시는 지난 4월 2일 산업단지 재생사업 모델 정립을 위하여 국토교통부, 국토연구원,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관계기관과 입주기업 10개사 및 노동자, 대구광역시 등 재생사업을 추진 중에 있는 지자체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시화국가산업단지가 2017년 3월 재생사업 대상단지로 지정됨에 따라 재생사업지구지정 및 시행계획을 수립하기 전에 관련 분야 전문가와 시화공단의 입주기업 및 근로자들의 의견을 들어 사업추진 모델을 정립하기 위하여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김윤식 시흥시장은 회의를 주재하고 이흥해 (주)율촌 대표, ( )단석산업 대표 등 시화산업단지입주 기업체 대표 등 단지 내 기업들의 애로와 요청내용 등에 대해 청취해 시화산업단지의 재생사업 방향정립을 위한 자리로 진행됐다.
이날 토론회에서 기업인들과 노동자들은 산업단지에 문제로 대중교통의 문제를 비롯해 주차, 주변환경개선, 청년들의 문화공간 부족 등 다양한 문제들이 제기됐으며 주거, 문화, 편익시설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재창조 될 수 있도록 재생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또한 전문가들은 재생사업 이해 당사자와의 상시 협의체계를 구축하고, 이슈를 먼저 파악해서 사업계획에 반영이 필요하다고 자문했다.
시화국가산업단지는 11,127개사가 입주해 있어 국가산업단지 중 중소기업 최대의 집적지이며, 129천여 명의 근로자가 종사하고 있는 중소기업 전문 산업단지다. 하지만 착공한 지 30여년이 지나 산업시설 위주로 조성되어 근로자 편익시설과 주차장 등 기반시설은 턱없이 부족하고 청년층은 점차 외면하여 산업단지의 경쟁력이 약화되고 활력을 잃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시흥시는 이날 토론회 자문결과를 반영하여 재생사업계획 수립 시에 산업단지의 주인이라고 할 수 있는 기업인과 노동자 의견을 폭 넓게 수렴하여 실현가능하고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재생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흥시의 중요한 자산인 시화국가산업단지의 재생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시흥시는 물론 기업인과 근로자뿐만 아니라 시민 모두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사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