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감지구 아파트 전통한옥 디자인 적용

한 스타일 육성정책에 따라 최초 도입

주간시흥신문 | 기사입력 2009/03/27 [20:40]
주간시흥신문 기사입력  2009/03/27 [20:40]
목감지구 아파트 전통한옥 디자인 적용
한 스타일 육성정책에 따라 최초 도입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네이버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대한주택공사가 공급하는 목감지구 아파트에 전통 한옥 디자인이 적용된다.

주택공사는 23일 정부의 '한(韓)스타일' 육성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한옥의 세계화를 위해 공동주택에 적용이 가능한 전통한옥 디자인 요소들을 개발해 올해 안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스타일은 우리 문화의 대표성과 상징성을 띠고 있으며 생활화, 산업화, 세계화가 가능한 한글, 한식, 한복, 한지, 한옥, 한국음악(국악) 등의 전통문화를 브랜드화 하는 것으로 이에 일환으로 주택공사가 전통한옥 형식의 디자인을 자체 개발하여 보급하게 된 것이다.

주택공사 관계자는 “목감지구는 현재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지역으로 평면설계, 인테리어 외관 등 일부만을 적용시키게 될 것이다.”라고 말하고 “아직 사업이 시작되지 않은 전주만성지구는 단지배치를 비롯해 외관 부대시설까지 저층으로 적용하게 될 것이다.”라며 분양가는 약 10~20% 상승될 것으로 예상되나 분양시점에서 분석하여 결정하여 결정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개발된 한옥디자인은 전통건축의 원리를 토대로 현대의 주거공간에 적용할 수 있는 요소를 도출해 개발했으며, 부족한 부분을 식재, 동산, 수경요소 등으로 보완하는 풍수개념도 도입했다.

또 한옥의 대표적 평면유형인 'ㄱ'자 및 'ㄷ'자 집을 기본으로 아파트 평면에 마당 개념을 도입해 전용면적 59㎡, 84㎡, 134㎡ 세 가지 단위세대 평면을 개발했으며, 인테리어는 입주자의 연령층에 따라 중장년과 신혼부부를 겨냥해 각각 '격조'와 '세련'을 주제로 차등화 했다.

주거동 외관에는 한옥에서 나타나는 기단, 벽체, 지붕의 '조형 3분법'을 도입해 특화하도록 계획했으며, 저층부는 돌기단을 형상화한 '가구식'과 화방벽을 형상화한 '벽식', 골목길을 형상화한 '골목식' 을 개발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네이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간시흥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