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 Too' 나도할말 있다. 삼미시장 캠페인 펼쳐

'이제는 말 할 수 있다' 사회적 분위기 반영

추연순 취재국장 | 기사입력 2018/03/15 [11:48]
추연순 취재국장 기사입력  2018/03/15 [11:48]
'Me Too' 나도할말 있다. 삼미시장 캠페인 펼쳐
'이제는 말 할 수 있다' 사회적 분위기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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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간시흥

)시흥여성의 전화(회장 정순옥)14일 오후 4시 삼미시장 입구에서 최근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Me Too ' With You운동에 동참하여 20여명의 여성회원들과 함께 캠페인활동을 실시했다.

캠페인 행사는 자유발언, 응원메시지 쓰기, 폭력근절을 위한 유인물 배포, 거리행진 순서로 진행되었으며 최근 메스컴을 통해 사회전반에 관심이 고조된 미투운동이 나도 할 말 있어요’ ‘같이해요의 응원메시지를 담아 차별과 억압 속에 말 못하고 숨겨온 피해여성들의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사회적 분위기를 만든 것을 반영하듯 지나가는 시민들의 응원목소리는 대체로 강하고 단호했다.

 

▲     © 주간시흥

 

이날 캠페인에 참여한 사람들은미투가 사람 죽였다니요. 걘 도망간 거잖아요. 여자는 많이 죽었는데 가해자 죽은걸 왜 안타까워해 미투화이팅!”, 나는 성폭력의 피해자고, 그동안 사회의 시선 때문에 숨어 지내왔다. 하지만 미투운동으로 인해 나와, 나 같은 사람들은 사람들은 숨지 않고 목소리를 낼 수 있다”, 용기내신 모습 너무 대단하세요”, 내 몸은 내꺼다 허락 없이 만지지 마라등 많은 시민들의 목소리를 담아냈으며, 6.13선거의 열기를 반영하듯 이길호시흥시장 후보의 "우리딸들이 안전하고 평등한 세상을 바란다"라며 응원 메시지도 볼 수 있었다.

현재 미투운동은 쉽게 꺼질것 같지 않는 확산속도로 성폭력 생존자들이 SNS를 통해 자신의 피해 경험을 잇달아 고발한 현상으로 사회에 만연한 성폭력의 심각성을 알리고 생존자 간 연대를 위해 진행되고 있다.

이 운동은 2006년 미국의 사회운동가 타라나 버크가 제안했으며 201710월 폭로된 하비 와인스타인의 성폭력 사건을 계기로 빠르게 확산됐으며특히 직장 등에서 비일비재하게 일어나는 권력형 성폭력에 주목하는 계기가 되었다.

 

추연순 취재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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