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해청‧중국 옌타이시‧평택시 경제협력 본격가동

옌타이시, ‘중한산업단지 설명회’, 산업협력 포럼, 투자 박람회 개최 제안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8/03/15 [07:46]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8/03/15 [07:46]
황해청‧중국 옌타이시‧평택시 경제협력 본격가동
옌타이시, ‘중한산업단지 설명회’, 산업협력 포럼, 투자 박람회 개최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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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이하 황해청)15일 황해청 회의실에서 중국 산동성 옌타이시 경제대표단, 평택시와 공동으로 황해청-평택시-황해청 경제협력 교류회를 개최했다.

이번 경제협력 교류회를 통해 옌타이시 대표단은 지난해 12월 중국 국무원의 인가를 받은 한중(옌타이)산업단지와 한국 내 투자와 사업파트너를 찾고 있는 옌타이화립투자유한공사 등 기업인들을 소개하고 황해청과 한중산업단지 간 상호지원을 통한 공동 협력을 제안했다.

황해청과 평택시, 옌타이시는 이번 상호간 협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향후 ‘3자 간 경제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교류회는 지난해 9, 황해청장의 옌타이 방문 시 논의 된 양 지역 간 경제협력 교류 제안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평택과 옌타이간 협력을 통해 대중국 수출입 1대 무역항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황해청은 지난해 11월부터 황해청과 중국의 일대일로 사업 추진 국제민간기구 ‘SICO’(UN 협력기구)와 업무협약을 통해 중국 친화도시로 개발되는 현덕지구 내 SICO 동북아센터 설치를 추진 중이고 평택항과 연계한 한중 물류단지 조성을 검토하고 있다.

손정호 평택시 신성장전략국장은 평택시와 옌타이시는 산업단지와 항만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도시로, 양 지역 모두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는 도시라는 공통점이 있으며, 향후 공동 노력을 통해 상호 보완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화순 경기도 황해청장은 황해청 개발사업과 평택항을 소개하며 평택항이 중국의 일대일로와 연계되는 한국의 실크로드 관문이 될 수 있도록 평택시와 옌타이시, 황해청이 협력해 상생방안을 찾아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이 청장은 올해 하반기부터 평택직할세관이 설치 운영하는 평택항 해상특송 장치장을 소개하며, 옌타이 전자상거래 기업들도 많이 이용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옌타이시 경제대표단은 지난 14일 산업부가 주관하는 2차 한-산동성 경제협력 교류회에 참가하기 위해 방한하였으며, 이날 황해청 방문 경제교류회 참석 뒤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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