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지난 2월 22일, 신고자 위치확인용 ‘기초번호판’ 활용을 통한 적극적 재난대응·안전한 도시기반 마련을 위해 시흥소방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시흥시와 시흥소방서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도로명주소 안내시설에 대한 체계적인 위치안전 활용강화와 안전문화 확산 및 상호협력 추진을 목표로 한다.
건물이 없거나 위치 파악이 곤란한 지역에서 교통사고 또는 기타 위급상황 시, 구조 요청을 할 때 유용한 것이 바로 기초번호판이다. 기초번호판은 도로 주변에 한전주(전봇대)나 통신주, 버스정류장 등의 시설물에 설치되어 있으며, 기초번호판에 표기된 '도로명'과 '기초번호'를 활용하여 신고하면 최단시간 내에 정확하게 경찰차와 소방차가 출동할 수 있다.
시흥시는 지난 4년간 관내 도로 140개 구간에 도로명주소 체계에 의한 일반용 기초번호판 1,108개, 승강장용 기초번호판 387개를 설치했으며 올해도 은계신도시와 배곧신도시 등 위치정보가 필요한 지역을 중심으로 300여 개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기초번호판 설치와 위치정보 공유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낯선 곳에서 긴급상황 시 신고자들이 정확한 위치 파악이 가능해져 소방·경찰 신속히 출동할 수 있어 시민안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도로명 안내시설의 설치 확대와 활용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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