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대 시의원으로 임기가 3개월여 남은 현재 의원님의 소감은.
▶ 늘 아쉬움이 남는 것 같다. 7대 의회 기간 동안 밤낮으로 이리 뛰고 저리 뛰며 지역과 시민을 위한 일들에 아낌없는 노력을 기울였지만 아직도 많이 모자라고, 부족함이 있는 것 같아 시민 여러분께 죄송스럽다는 생각뿐이다. 아직 임기가 끝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마지막 날까지도 시민을 섬기는 자세로 오로지 시민만을 바라보며 달리겠다.
▲ 그동안 의원직을 수행하면서 의원 활동의 주요 내용을 중요도 순으로 몇 가지만 소개해 주신다면.
▶ 전반기 자치행정위원장을 역임하며 시민의 삶의 질을 좌우하는 복지, 교육, 문화예술에 관심을 기울였고, 교육 예산 확보를 통해 아이들에 대한 교육의 질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며 아이들의 꿈을 응원했다. 이를 통해 예술에 꿈을 품고 있는 지역 아이들이 특성화 학교에 진학하는데 장애물이 없도록 했으며, 해외 우호협력 도시 일본 하치오지시와의 교류로 청소년들이 새로운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또 복지부분에 있어서는 ‘시흥시 경로당 지원 조례’와 ‘시흥시 중증장애인 자립생활 및 권익증진 지원 조례’를 발의하며 어르신과 장애인을 위한 입법활동에도 중점을 두었고, 우리 시에 민원사항으로 가장 많이 꼽히는 대중교통 문제와 관련해서도 민‧노‧사‧정 협의체를 만들어 버스노선의 신설 및 조정, 버스증차 등의 합의를 도출해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학교에서 교육하기 힘든 것을 ‘꿈의학교’를 통해 아이들이 놀이공동체를 형성해갈 수 있도록 노력했다. ‘꿈의학교’는 축제기획단이나 마을기자단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이 마을을 주체적으로 생각하고 함께 가꿔나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아주 의미 있는 사업이다. 앞으로도 ‘꿈의학교’가 지역공동체의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이고 지원해 나가야할 것이다.
▲ 7대 의원 활동 중 특히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
▶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임기 내 오로지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조례를 마련하자는 생각으로 심혈을 기울여 발의한 ‘시흥시 문화도시 육성 조례’가 지방자치 정책전당대회 좋은 조례 경진대회에서 전국 100대 좋은 조례로 선정됐던 것이다. 시 집행부가 해당 조례를 바탕으로 시민들의 문화향유를 보장하는 문화복지 시흥을 만들어가고 있으며 저 또한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 같이 시민을 위해 한 일을 인정받을 때면 시의원으로서 큰 성취감을 느끼게 되는 것 같다.
또 제 지역구에서 주민 불편사항으로 꼽히는 교통 문제와 관련해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버스 노선을 신설 및 개편하고, 개통을 앞두고 있는 소사-원시선에 장곡역을 추가해 주민들의 교통편의를 증진할 수 있었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
▲ 향후 다가오는 6.13지방선거에 또 다른 정치적인 활동 계획은 있으신지.
있다면 구체적인 활동 계획을 말씀해 주시길.
▶ 다시 한 번 시민의 선택을 받아 지역발전과 시민행복에 이바지하고 싶다. 임기 내 마무리하지 못하고 진행 중인 사업들에 대해 지난 경험을 토대로 더욱 꼼꼼히 살피고, 시에서 추진하는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본인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하고 싶다. 다시 한 번 기회가 주어진다면, 시민 여러분과 처음 한 약속과 다짐을 가슴에 새겨 시민들의 신의를 얻고, 책임감있는 의원의 모습을 보여주겠다.
▲ 시흥시민들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한 말씀 해주시길.
▶ 6월 지방선거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 우리 시흥은 꾸준히 성장과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우리 시흥이 이렇게 중요한 시기에 있는 만큼 다음 차기 시흥시장이나 8대 의회 의원들의 역할과 책임이 굉장히 막중하다고 할 수 있다. 현재 추진되고 있는 다양한 사업들이 시행착오 없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그 역할에 최선을 다하며 시민들의 경제적 안정과 지역의 미래를 제시할 수 있는 사람이 시흥을 이끌어 가야한다고 생각한다.
투표는 시민의 권리이자 의무다. 진정한 풀뿌리 민주주의는 시민의 투표를 통해 구현될 수 있다. 지역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며 시민의 권리를 꼭 행사해주시길 당부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