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가족봉사 발대식을 지켜보며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 방법 [나눔]

주간시흥신문 | 기사입력 2009/03/19 [03:37]
주간시흥신문 기사입력  2009/03/19 [03:37]
시흥시 가족봉사 발대식을 지켜보며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 방법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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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흥시자원봉사센터 4층 교육실에서 열린 ‘7기 가족봉사단 발대식'     ©주간시흥신문
시흥시 가족봉사 발대식을 지켜보며

2008 7기 시흥시가족봉사단 발대식


지난 3월 14일 토요일 오후2시, 시흥시자원봉사센터 4층 교육실에서 ‘7기 가족봉사단 발대식’이 있었다.

갑자기 찾아온 꽃샘추위에도 아랑곳 않고 엄마 아빠의 손을 꼭 잡은 아이들과 가족들로 교육실은 어느새 꽉 차 있었다. 첫 만남의 어색함도 잠시 ‘같은 마음’으로 모인 사람들이어서인지 금방 친해짐을 느낄 수 있었다.

발대식에는 17가족 00명의 신청자중 16가족 63명이 참석하였다.

3자녀와 함께한 우희숙씨는 ‘중학생인 큰 애한테 나누는 삶을 알려주기 위해’ 봉사단에 가입하게 되었다고. 2기 때부터 가입하고 싶었는데, 아이가 어려서 이번 기수에 등록했다는 심우일씨는 ‘가족이 함께 또 다른 삶의 세계를 여행하고 싶어서’봉사단에 가입했단다.

참석한 가족들 모두 가족봉사단에 가입함을 정말 기쁘게 생각하고 있었다.

센터소개 후 7기 발대를 축하해 주기 위해 참석한 선배기수 임원들의 기수활동소개와 격려가 있었다. 이어 권미영 소장으로부터 봉사란 ‘일과 일’이 만나는 것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것이라며‘자원봉사활동의 의미와 활동시 주의사항’등 가족자원봉사교육을 받았다.

가족 워크숍 시간에는 클레이점토로 ‘하트 방문걸이’를 만들며 ‘가족이름 짓기’를 하였다. 금덩이네가족(금덩이가 귀한데 금처럼 서로를 소중히 여기고, 가족봉사활동도 열심히 하자), 단비가족(요즘 가뭄이 심한데, 비를 기다리는 사람들 마음으로 우리도 단비 같은 가족이 되자), 짱돌가족(아빠가 출장을 자주 다니고 주말에만 모일 수 있어서, 짱돌처럼 단단하게 가족이 단합했으면 좋겠어서)등 모든 가족이 머리를 맞대고 가족이름 짓기에 열을 올렸다.

7기 가족봉사단은 발대식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매월 새로운 프로그램의 봉사활동을 체험하게 된다. 처음마음 그대로 긍정적으로 활동하게 될 7기 모습이 기대된다.

꽃샘추위를 견디고 나면 따뜻한 봄이 찾아오는 것처럼 봉사활동을 거듭하면서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가족 간에 화목하고 특히 2세대들이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는 즐겁고 신나는 봉사활동이 계속 이어지길 기대하며 다시 한 번 가족봉사단 가입을 축하한다.

대기자가 생길정도로 활성화된 가족봉사단은 2003년 1기를 시작으로 월1회 각 기수별 문화재지킴이, 사회복지시설봉사, 환경정화활동, 연합봉사활동 등 다양한 활동으로 가족 간의 화합과 더불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자녀들이 어릴 적부터 나눔과 봉사를 실천함으로써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가치관을 형성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윤정인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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