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득구 “연정, 경기도정과 대한민국 정치사에 좋은 사례”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8/02/28 [14:01]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8/02/28 [14:01]
강득구 “연정, 경기도정과 대한민국 정치사에 좋은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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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연정실행위원회는 27일 오후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연정2기 제9차 경기도 연정실행위원회의’를 갖고 경기연정의 마무리 방안, 연정과제의 주요 성과 및 향후 추진 계획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공동위원장인 강득구 연정부지사, 박승원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최호 자유한국당 대표의원 등 연정실행위원회 위원 15명이 참석했다.

 

강득구 연정부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연정 마무리에 대한 책임감을 갖고 회의에 참석해 주신 위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연정의 과정은 분명 의미 있는 시간들이었고 앞으로도 경기도정과 대한민국 정치사에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는 2017년 연정과제 분야별 주요성과와 2018년 추진계획을 점검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주관부서인 연정협력과에 따르면 2017년 12월말 기준 연정정책 288개 과제의 평균 추진율은 84%이며, 연정2기 기간 중 약 3조4,488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또한 각 실국에서 추진한 사업 중 일자리창출, 청년지원, 도민안전, 복지증진, 북부지역발전 등 7개 분야의 39개 사업을 주요 성과사업으로 선정했다.

 

특히 일자리 분야의 경우 통계청이 발표한 경제활동인구조사에 따르면 지난 2016년 7월부터 2017년 6월까지 전국 일자리의 52.8%인 17만8천개를 창출, 3년 연속 전국 1위를 달성했다.

 

연정을 통해 추진된 신규사업인 마을노무사 제도는 대기업 부당해고로 실직한 도민이 복직된 사례 등 49건의 권리구제 성과를 냈으며, 청년구직지원금제도의 경우 네티즌이 뽑은 경기도 최고의 공감정책으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연정실행위원회는 민선6기 경기연정 마무리에 대한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양당의 입장과 방안 및 소회를 논했다.

 

박승원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은 “연정의 성과도 중요하지만 과정, 절차 등에 대한 세밀한 기록도 중요하다”며, “경기연정이 대한민국 정치사의 좋은 평가기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호 자유한국당 대표의원은 “연정에 대한 다양한 평가가 있을 수 있지만, 1,300만 도민을 위한 정책이 큰 효과가 있었다”며, “대의민주주의 하에서 각 당과 집행부의 가치를 공유한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강득구 연정부지사와 참석 위원들은 지방자치단체 최초의 시도였던 경기연정의 정치적 연대는 마무리되지만 정책‧실무적 연대는 지속돼야 하며, 연정 종료 이후에도 288개 연정과제의 지속적 이행관리를 위해 집행부에서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하였다. 또한 연정기록물 제작 등을 통해 연정가치의 공유가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으고, 이를 위한 연정위원장의 지속적 활동과 연정협력국 등 집행부의 협력과 책임추진도 당부했다.

 

한편, 경기도는 오는 28일 도의회 본회의 직후 남경필 경기도지사, 도의원, 실·국장 등이 함께 참여하는 ‘도민과 함께한 경기연정 1,426일 기념식’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해당 행사는 민선 6기가 종료되는 오는 6월 30일 기준, 경기연정이 1,426일 동안 지속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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