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지난 2월 8일과 12일 양일간 ABC행복학습센터에서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시민참여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시흥시 아동친화도 설문조사(아동실태조사)에 이어 보다 심층적인 시민의견 수렴을 위해 마련된 자리로 아동, 학부모, 아동관계자 62명이 참여하여 아동정책과 현안에 대한 서로의 의견을 공유하고 열띤 토론을 나누었다.
시흥시가 주최하고 숭실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주관한 이번 토론회는 참여한 시민의 의견수렴에 집중하고 질적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아동그룹과 학부모·아동관계자그룹으로 이원화하여 추진하였으며, 6개의 아동친화영역에 대한 시흥시 아동실태조사 결과를 공유하고 조별활동을 통해 아동정책에 대한 제안과 실천방안을 논의하였다.
▲놀이와 여가 ▲참여와 시민권 ▲안전과 보호 ▲건강과 위생 ▲교육환경 ▲나의 사생활 및 가정환경을 주제로 의제선정>실천사업 개발>조별 발표와 공유>평가의 순서로 진행되었으며 환경, 여가, 안전, 참여, 교육을 주제로 참여그룹별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활발한 토론이 이루어졌다.
▲학부모 그룹은 “생활체육문화복합공간 조성, 부모역할훈련 프로그램, 참여형 놀이와 여가프로그램 개발” ▲아동관계자 그룹은 “안전한 걷기코스 및 자전거도로 확보, 지역아동센터 개선방안, 위기아동 보호체계 확충” ▲아동그룹은 “아동의견 제시를 위한 SNS등 운영, 미산지역 버스노선 증설, 매연과 악취로부터 안전한 시흥만들기, 학교폭력피해자 지원 및 예방방안, 진로개발을 위한 교과과정 개선, 안전하게 걷고 달릴 수 있는 환경개선”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시흥시는 향후 최종보고회를 통해 시민참여조사 결과를 공유하고, 시 사업부서와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 아동참여위원회의 검토와 조율을 거쳐 시흥시 아동친화도시 추진 전략사업 선정, 4개년 추진계획 등에 반영할 예정이다.
토론회에 참석한 학부모 참가자는 “오늘 나눈 의견과 제안된 사업들이 한 번의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시정에 반영되고 적용되도록 공유와 협력에 힘써달라”고 당부했으며, 유재홍 여성아동과장은 “활발한 논의와 열정적 토론의 결과물을 잘 다듬어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필요한 사업실천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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