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6·13지방선거를 4개월여 앞둔 시점에서 지역 정치인은 물론 정치 지망생들의 움직임은 물론 시민들의 시선도 매우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6·13지방선거에 마음을 갖고 있는 지역 인사들은 이미 수개월 전부터 시민들이 모이는 곳이면 얼굴을 보이며 자을 알리기를 시작해 정치 시즌이 가까워졌음을 실감하게 했으며 최근에는 시흥시장 후보로 출마를 결심한 인사들이 줄줄이 출사표를 던지고 본격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20일 시흥시장 후보로 움직이던 최재백 경기도의회 의원이 정왕복지관에서 의정보고회를 열고 자연스럽게 시장선거 출마를 알렸으며 김영철 시의회의장은 지난달 27일 여성비전센터에서 많은 지지자와 주요 인사들이 모인가운데 ‘시흥을 위해 김영철을 쓰자’라는 주제의 의정보고서를 내고 자신의 의정활동을 알리며 시흥시장 후보 출마의사를 기정사실화 했다.
또한 시흥시청 소통담당관으로 오랫동안 김윤식 시흥시장의 오른팔 역할을 해왔던 우정욱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홍보부위원장은 지난 2월 5일 시흥시청 시민관에서 ‘자치분권 1번지 시흥을 만들겠다며’ 시장 출마를 알리는 기자회견을 하고 자신의 정치관을 설명하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어 6일 오전에는 젊은 시절 지역에서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 두 번의 고배를 마시고 사업에 전념하다 다시 시흥 정치에 컴백한 이길호 시흥미래전략포럼 대표는 “급변하는 시흥시는 사업가의 마인드를 갖춘 정치가 필요하다.”라며 정치와 경제를 직접경험한 자신이 적임자임을 부각했다.
한편 6일 저녁에는 시흥시 전 부시장을 지내고 안양 오산, 의왕, 성남 등 경기도에 5대 도시의 부시장으로 재직한 경험을 갖고 있으며 최근 시흥산업진흥원장을 사퇴한 심기보 전 부시장은 ‘심기보는 다르다’라는 책을 펴내고 출판기념회를 열면서 사실상 시흥시장 출마에 출사표를 던졌다.
심 전 부시장은 자신의 그동안 살아왔던 삶과 이후 목표 등을 기록한 저서를 내면서 이재명 성남시장을 비롯한 경기도 내 기초단체장 및 정치인, 경제인 등이 참석하여 축하하면서 자신의 지지세를 과시했다.
이밖에도 자유한국당에서 시장 출마를 준비 중인 곽영달, 서양득 전 시흥시 국장과 조원희 시의원, 노용수 시흥비전연구소장, 국민의당의 정필재 시흥을 지역위원장 등은 지역에서 얼굴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으며 출마선언 및 출판 기념회 등을 계획하고 있다.
6.13지방선거 출마예정자들은 시흥시장 후보들을 중심으로 시도의원 등의 출마를 위한 행보가 빨라지면서 시민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면서 선거의 열기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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