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청 시민소통담당관으로 근무하고 지난해 3월 사퇴했던 우정욱 더불어민주당 홍보위원회 부위원장(50)이 2월 5일 시흥시청 시민관실에서 6·13 지방선거 시흥시장 후보 출마를 밝히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자치분권 1번지 시흥을 만들겠습니다.”라며 시흥시장 출마를 선언한 우정욱 부위원장은 “자치분권에 길이 있다고 깨달은 지 20여 년이 훌쩍 지났다.”라고 말하고 자치분권시대의 기초지방정부는 국가 법령 집행의 말단 기구가 아니라, 시민과 만나는 최일선의 정부라고 주장했다.
우 부위원장은 “더 이상 행정에 박수만 치는 참여는 안 되며 주민이 시 정책의 결정권한을 가져야한다.”고 강조하고 “자치분권 정신에 맞게끔 주민자치위원회, 체육회, 자원봉사협의회, 바르게살기협의회 등 여러 직능, 지역을 망라한 관내 기관 단체에 대폭 권한을 이양하고 명실상부한 자치기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 엄마가 편안한 도시, 걸어서 10분 내에 도서관을 갈 수 있는 도시 등 지방정부의 공공재가 주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쓰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강화하겠다.“라며 행정이 새로운 자치 정부 시흥은 시민의 삶을 돕는 정부가 되겠다며 ”시장 후보로서 ”시정부가 공동 복지청, 교통 문제, 경관개선 등 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도시인프라 구축에도 완성도를 더 높이겠다.“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행정동을 더 세분화하고, 권한을 강화하며 실질적으로 마을의 문제를 마을이 결정하도록 하는 보충성의 원칙이 작동하는 주민자치의 실질화를 이루어 내겠다.”라며 “자치분권을 통해 시민이 주인이 되는 집을 만드는 일은 우정욱의 꿈이며 시장의 길을 나서는 이유이다.”라고 말하며 시장 출마에 출사표를 던졌다.
우 부위원장은 당에서의 후보 공천에 대해서는 자치분권 추진에 대한 역량이 자신의 경쟁력이라며 “당에서 잘 결정 할 것이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경북 구미 출신인 우 부위원장은 대구 대륜고와 경북대학교를 나왔으며, 행정자치부 장관 정책보좌관, 시흥시 시민소통담당관으로 재직했으며 제19대 대통령선거에서는 문재인 후보 자치분권균형발전위원회 정책홍보팀장 등을 역임했었다.
〔우정욱 부위원장 기자회견 전문〕
“자치분권 1번지 시흥을 만들겠습니다”
우정욱 시흥시장 출마 기자회견
2월 5일(월) 오후 1시
시흥시청 시민관
대학생 시절 저 우정욱은
독일로 유학 가서 교수가 되고 싶었습니다.
80년대 시대상황을 인식하기 전까지는
‘정의사회 구현’, ‘위대한 보통사람들의 시대’를 만들겠다는
제 고향 대구의 두 명의 대통령이
참 훌륭한 지도자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 구호가 오늘날 제 인생 모든 것을 바꿔놨고
‘정의사회 구현’, ‘보통사람들의 시대’가
제 꿈이 되어버렸습니다.
국민이 주인이 되는, 주권이 국민에게 있는
주권재민의 진정한 민주주의를 여는 것이었습니다.
많은 시간 동안 이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낡은 권력과 투쟁해 온 우리 한국 사회의 꿈이기도 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노력, 국민의 힘이 모아져서
저의 꿈이 성큼 다가와 있는데
다시 멀어질까, 자다가 깨는 꿈이 아닐까 두렵습니다.
시민 여러분,
자치분권에 길이 있다고 깨달은 지
20여 년이 훌쩍 지났습니다.
자치분권시대에는 정부와 공공영역의 혁신으로
시민의 삶의 질을 저 높은 언덕으로 옮겨야 합니다.
자치분권시대는 지방정부 역할을 이해하고
시지프스 신화처럼 끊임없이 돌을 밀어 올리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저는 행정영역에서 ‘시민의 꿈을 응원한다’는 표현을 많이 써왔습니다.
지방정부가 자치분권을 통해 시민의 꿈을 이룰 수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시흥시민 여러분,
자치분권시대 가장 달라지는 것은
바로 지방정부의 역할입니다.
우리 시흥과 같은
기초지방정부가, 우리 지역정부가,
어떤 사무를 만들어 내느냐가
시민의 삶을 질을 결정합니다.
자치분권시대의 기초지방정부는
국가 법령 집행의 말단 기구가 아니라,
시민과 만나는 최일선의 정부입니다.
시대가 요구하는 분권과 자치를
행정 현장에, 마을곳곳에, 뿌리내리고
그 결실이 시민의 삶의 질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돌이켜보면, 지난 세월 우리나라 지방정부는 어땠습니까.
시민이 바라고 시대가 요구하는 지방정부의 모습은 아니었습니다.
시민의 주민차지 역량을 키워내지 못했고,
시민 삶의 고단함을 이고가지 못했습니다.
사랑하는 시흥시민 여러분,
저 우정욱은 자치분권도시 시흥의
첫 번째 자치분권 시장이 되겠습니다.
자치분권시대자치분권 도시 시흥은
주민자치권을 키워나가겠습니다.
더이상 행정에 박수만 치는 참여는 안 됩니다.
주민이 시 정책의 결정권한을 가져야합니다.
자치분권 정신에 맞게끔
주민자치위원회, 체육회, 자원봉사협의회, 바르게살기협의회 등
여러 직능, 지역을 망라한 관내 기관 단체에
대폭 권한을 이양하고
명실상부한 자치기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행정동을 더 세분화하고, 권한을 강화하겠습니다.
실질적으로 마을의 문제를 마을이 결정하도록 하는
보충성의 원칙이 작동하는 주민자치의 실질화를 이루어 내겠습니다.
자치분권 도시 시흥은
우리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겠습니다.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 엄마가 편안한 도시,
걸어서 10분 내에 도서관을 갈 수 있는 도시 등
지방정부의 공공재가 주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쓰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강화하겠습니다.
행정이 새로운 자치 정부 시흥은
시민의 삶을 돕는 정부가 되겠습니다.
작은 빵집마저 재벌이 운영하는 우리사회에서
시민들에게 든든한 빽이 돼주고 그늘이 돼주는 정부가 되겠습니다,
OECD 평균 두 배인 자영업자도 경쟁에서 밀려나지 않도록
프랜차이즈 본사 역할도 마다하지 않겠습니다.
소규모 기업의 근로자에게는
시정부가 공동 복지청이 되어 드리겠습니다.
교통 문제, 경관개선 등 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도시인프라 구축에도 완성도를 더 높이겠습니다.
자치분권 도시 시흥은
도시브랜드를 키우고, 로컬브랜드를 육성하겠습니다.
대한민국 어디를 가나 볼 수 있는 대기업 브랜드 대신시흥시 정부는 새로운 가치를 갖는 지역기업들을 육성하고,
지역 브랜드를 키우고
우리 아이들이 일자리를 갖고
내 고향에서 살 수 있도록 만들겠습니다.
자치분권 도시 시흥은
주민자치, 지역주민을 위한 인적자원개발에도 근본적 변화를 이루겠습니다.
사람을 키우는 인적자원개발이 필요합니다. 명문대를 나와야 좋은 직업을 갖고 일할 수 있는 구조가 아니라
지역에서 인재를 육성하고
그 인재가 다시 지역에서 일하는 플랫폼을 구축하겠습니다.
평생교육 기구와 시흥아카데미 등도 모두 시흥대학으로 통합하여
질적으로 다른 단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학교 교실 안에만 있는 교육이 아니라
동아리, 연구회, 창업으로 이어져 먹거리를 책임지는
지역혁신 플랫폼으로 키우겠습니다.
존경하는 시흥시민 여러분,
지금까지의 김윤식 정부는
생명 참여 분권을 시정철학으로 내걸고 많은 노력을 해왔습니다.
2016년에는 채무 없는 도시를 만들었습니다.
우리가 한 번 더 꿈을 꾸고 나아갈 수 있는
토대가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시민여러분,
시흥에서 자치분권시대를 열겠습니다.
자치분권시대 지방정부는
중앙정부보다 시민의 가까운 곳에서
든든히 시민의 뒤를 지켜주는 뒷배가 되어야 합니다.
따뜻한 온기를 주어야 합니다.
지역 주민들이 지역에서 꿈을 꾸며 자라고, 특색 있는 지역개발로 그 지역에서 일자리를 얻고 사는 곳.
굳이 대학을 가지 않아도 지역의 시민대학에서
직업 창출이 가능한 교육을 받고 지역의 인재로 살아가는 곳.
지역의 문제를 지역주민 스스로 기획하고 논의하는 마당이 벌어지는 곳. 자치분권시대의 시흥입니다.
4차 산업혁명의 본질인 융복합시대를 이끌고
메가트랜드의 중심에서 지역의 가치를 크게 키워 가는 곳,
바로 자치분권시대의 시흥입니다.
자치분권 도시는
훌륭한 집과 다르지 않습니다.
시민의 집, 시흥에서는
누구든 특권 의식을 느끼지 않으며
누구도 소외되지 않습니다.
독식하는 사람도 없고 천대받는 아이도 없습니다. 다른 형제를 얕보지 않으며
그를 밟고 이득을 취하지 않습니다.
약한 형제를 무시하거나 억압하지 않습니다.
시민이 주인이 되는 집을 만드는 일,
그것은
저 우정욱의 꿈이며,
제가 새로운 길을 나서는 이유입니다.
‘시흥에서 자치분권시대를 열겠습니다’
‘자치분권 1번지 시흥을 만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