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병원 사회사업팀(김미경 의료사회복지사)에서는 중국이주여성(안이예. 27)에게 척수손상과 양측고관절을 수술할 수 있도록 자선진료를 실시하며 다문화 정착에 앞장섰다.
시화병원은 외국인 불법체류자로 의사소통도 전혀되지 않는 응급상황이었으나, 신경외과 남형우 진료부장과 정형외과 김청야 과장의 의학적 판단으로 긴급하게 수술을 시도해 장애로 남을 수 있는 상황을 신속한 조치로 비켜갈 수 있었다.
1천500만원이란 큰 액수의 의료비지원이 쉽지 않았던 이번 사례는 시화지역 외국인근로자들에게 자선진료를 통해 시화병원의 마음을 전달할 수 있는 가슴 따뜻한 사례이다.
문용식 병원장은 “위급한 상황에 큰 도움이 되었다니 다행이다. 언제든지 진료가 필요하면 도와주겠다.”라며 격려하고 지원을 약속했다.
또한 본 사업은 시화병원이 산업단지 내 있는 의료기관으로써 외국인근로자들을 위한 수술지원을 통해 이들의 생명을 살리고, 나아가서 외국인들이 함께할 수 있는 친근한 병원으로서의 의료기술 전파와 함께 사회공헌 활동에 큰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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