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층버스, 올 상반기까지 포천·양주 등 14개시 143대 확대

만족도 조사 결과 81% ‘만족’, 90.3% ‘확대도입 필요해’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8/01/29 [08:45]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8/01/29 [08:45]
2층버스, 올 상반기까지 포천·양주 등 14개시 143대 확대
만족도 조사 결과 81% ‘만족’, 90.3% ‘확대도입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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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안전하고 편리한 출퇴근 길을 만들기 위해 도입한 ‘2층 광역버스가 올 상반기 포천, 양주 등까지 확대된다.

28일 경기도에 의하면, 이번 확대도입에 따라 도내 2층 버스 운행대수는 기존 12개 시 30개 노선 93대에서 2018년도 상반기 14개시 41개 노선 143대로 늘어나게 될 전망이다.

현재 도내에는 수원 15, 성남 3, 안산 6, 남양주 13, 파주 7, 김포 21, 용인 14, 하남 6, 시흥 2, 고양 2, 광주 2, 화성 2대 등 12개 시에서 30개 노선 93대가 운행 중이다(2018124일 기준).

도는 올 상반기 까지 수원 10, 성남 3, 안산 2, 파주 4, 김포 15, 용인 12, 시흥 2, 양주 1, 포천 1대 등 9개 시에 50대를 추가 도입을 추진한다. 이중 포천시와 양주시는 2층 버스가 처음 도입되는 지역이다.

도는 향후 50대를 더 확대해 2018년 말까지 193대를 운행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이번 2층 버스 확대도입이 도내 광역버스 입석 문제 해소와 출퇴근 편의 증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실제로 도가 지난 2017112층버스 이용자 63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층버스 만족도 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81.3%만족한다고 대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확대도입의 필요성 역시 전체 응답자의 90.3%가 공감을 평했고, 실제 2층버스 투입노선 입석율의 경우에도 2016310.3%에서 201735.7%로 절반 이상이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도는 2층 버스 추가도입에 맞춰 안전대책 강구에도 힘쓴다. 이를 위해 마련된 ‘2층버스 안전관리대책 및 매뉴얼을 기초로 운행관리에 힘쓰고, 2층 버스 전담 운전기사 배치 정착과 함께 상·하반기별 운송업체 안전점검 및 안전교육 등을 벌일 방침이다.

특히 당산역 고가하부 충돌사고로 운행이 중단된 김포 86002층버스 및 경로를 우회 운행하는 8601A번 노선의 경우, 영등포구청, 영등포경찰서 등과의협의를 통해 고가철로 하부 주행 구간이 없는 경로로 노선을 변경하기로 결정했으며, 사고가 되풀이 되지 않도록 올 3월 까지 개선 공사를 완료한 후 운행을 재개할 방침이다.

홍귀선 경기도 교통국장은 “2층 버스에 대한 도민들의 기대와 만족감이 큰 만큼,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국비확보 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매년 50~100대를 추가 도입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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