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지난 20일 시흥시청소년수련관 한움림관에서 ‘창의인재육성 멘토링 프로그램’의 수료식을 개최했다.
‘창의인재육성 멘토링’은 시흥교육지원청, 서울대학교 사범대학과 협력하여 관내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학습방법 이해를 돕고 진로동기를 부여하며 지역교육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해 온 것이다. 서울대 사범대학생인 멘토와 시흥시 초중고 학생인 멘티 간 교류를 통해 학업 및 진로지도에 도움을 주고, 온·오프라인 멘토링을 연계하여 효율적으로 수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구성한 프로그램으로 2010년부터 현재까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번 수료식에는 시흥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비롯하여, 시흥시 평생교육원장, 서울대 사범대부학장, 서울대 멘토링 프로그램 책임교수 및 멘토(서울대 사범대 학생)·멘티(시흥시 관내 중고생) 등 400여 명이 참석하여 수료를 축하하였다.
특히 교과멘토링에 참여한 학생 대표의 소감뿐 아니라 창의멘토링 콘테스트 우수사례 발표를 통하여 노력과 열정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되어 큰 박수를 받았다.
이날 대표로 소감을 발표한 은행고 김보경(17) 학생은 “어느 부분이 자신 있고, 어느 부분을 어려워하는지 잘 몰라서 진로에서 수학 관련 분야는 배제하였는데, 멘토링에 참여하며 꾸준한 학습과 상담을 통해 수학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져 빅데이터 분석가라는 꿈을 가지게 되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시흥시는 이날 수료식 이후 시 및 교육지원청, 서울대, 교사진으로 구성된 관계자 성과평가회를 갖고 2017년 사업에 대한 성과와 반성을 통해 2018년에는 보다 많은 학생들의 잠재력을 키울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여 질 높은 관학 협력 사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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