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도내 전입 병사의 지역생활 적응을 돕고, 경기도를 제2의 고향으로 여길 수 있도록 만드는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경기도는 올해부터 도내 군 부대 전입 6개월 이내 병사들을 대상으로 ‘안보문화 탐방 및 체험’ 사업을 시범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전입병사 안보문화 탐방 및 체험’은 지난해 6월 제정된 ‘경기도 주둔 군부대 및 접경지역 주민에 대한 지원과 협력에 관한 조례’에 의거해 도내 군 부대와 지역 간 신뢰협력 강화와 장병의 사기진작을 도모하고자 올해 처음으로 추진되는 신규 사업이다.
도는 올 한 해 동안 회당 40명씩 총 150회에 걸쳐 6천여 명의 전입 병사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참여 장병들은 전문 가이드의 안내에 따라 주둔 시군 일원의 안보·문화 명소를 탐방하고 체험하며 지역을 바로알고, 소속감과 자긍심을 고취시키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도는 오는 1월 중으로 시군 및 관내 군부대와의 협의를 통해 수요조사를 완료하는 등 사업추진 준비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본격적인 탐방은 3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서동완 도 군관협력담당관은 “군 작전 시에도 지역·민간과의 우호적 관계는 매우 주요한 요소”라며 “앞으로도 군·관·민 간 상호신뢰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과 정책들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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