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경기도, 엄마같은 품으로 서울과 대한민국 품어야”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8/01/03 [15:09]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8/01/03 [15:09]
남경필 “경기도, 엄마같은 품으로 서울과 대한민국 품어야”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네이버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28일 “엄마같은 품으로 서울부터 품고, 대한민국을 품고 가는 여유 있는 다양성의 모습이 경기도 문화가 가야할 길”이라고 밝혔다.

남 지사는 이날 오후 경기문화재단에서 열린 ‘경기천년 슬로건 및 엠블럼 도민설명회’에 참석,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경기도 역할에 대해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남 지사는 “경기도가 대한민국의 엄마, 어머니라는 생각을 한다”며 “현대에 접어들면서 경기도는 도시화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서울이 품기 어려운 인프라, 사람들을 다 품어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급기야는 경제적인 면에서 보면 이미 서울을 규모나 질에서 초월했다”면서 “문화에 있어서도 그러한 현상이 앞으로 더 집중될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남 지사는 특히 경기정명천년 기념사업의 슬로건 경기천년, 대한민국을 품다를 언급하며, “힘든 자식들을 보냈다가 돌아오면 다시 품는 것처럼, 경기천년 프로젝트를 통해 대한민국을 품고, 대한민국 문화의 엄마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남 지사는 광역서울도와 관련, “경기도가 대한민국을 품자는 것이라면서 경기도의 문화특징은 다양성이다. 다양성을 인정하면서 발전해 나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치권에서는 경기도가 정체성을 찾아야 한다고 하는데, 그건 억지로 안 되는 것이라며 거꾸로 엄마같은 품으로 서울부터 품고, 대한민국을 품고 가는 여유있는 다양성의 모습이 경기도 문화가 가야할 길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날 간담회에서는 2017년 경기천년사업 리뷰 경기천년 아카이브 전시를 통한 지속적인 콘텐츠 활용 방안 등 경기천년사업과 관련된 주제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설원기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과거에는 전문가 위주의 생산과 보급이었지만 앞으로는 자발적 생산과 공유라면서 전문가 양성, 문화생산과 같이 어울릴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드는 게 우리 재단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이에 남 지사는 재단의 역할과 위상, 예산, 정책 등에 있어서 더욱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도지사로서 최선을 다 해 뒷받침하겠다고 답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네이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간시흥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