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자치의 주인은 주민! 살맛나는 동네를 만들어 간다

살맛나는 우리 동네! 정이 넘치는 정왕2동!

주간시흥신문 | 기사입력 2009/01/30 [11:30]
주간시흥신문 기사입력  2009/01/30 [11:30]
지방 자치의 주인은 주민! 살맛나는 동네를 만들어 간다
살맛나는 우리 동네! 정이 넘치는 정왕2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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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원상 정왕2동
주민자치위원장
주민들이 서로 만나 교류하고 지역사회 공동의 문제를 함께 논의하며 해결해가는 주민의 광장 정왕2동 주민자치센터의 입구에는 즐겁고 신나게 운동하는 주민들의 모습을 볼 수 있고 그곳에서 거의 매일 꽃과 정이 넘치는 마을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는 홍원상 정왕2동 주민자치위원장을 만날 수 있다.
 
 2006년도 제6회 전국주민자치박람회 종합운영분야에서 대상을 받은 명예를 지속시키기 위해 회사 일보다 주민자치 일에 더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홍원상 주민자치위원장의 하루는 늘 부족하기만 하다.

강원도 원주에서 농사를 짓던 부모님 곁을 떠나 철 구조물 등 건설자재를 생산하는 동성진흥에 입사한 1980년 이후 홍 위원장의 인생은 시련과 투쟁의 연속이었다. 입사 당시 서울에 있던 회사가 반월공단으로 이사하자 안산에서 잠시 거주하다 시흥이 시로 승격되던 해인 1989년에 군자동에 처음 시흥시민으로서 전입을 했다.

군자동에서 통장을 맡아 낯선 시흥을 하나 둘 체험하며 93년 정왕동으로 이주 삼환아파트 통장과 입주자대표 회장을 겸직하게 되었다. 이후 2001년 12월 정왕2동으로 이사 현재까지 시흥의 지킴이 노릇을 하고 있는 홍 위원장은 22년 동안 장기근속을 하며 다닌 직장 생활 중 10여년의 노조위원장 시절이 자신의 인생을 크게 변화 시켰다.

한국노총의 조직국장과 교육국장을 경험하며 노조운동을 했던 그는 노동자의 복지 향상과 회사의 성장이 동시에 이뤄질 수 있도록 노사협력에 치중하는 윈윈(win-win)시스템으로 중재 역할을 하며 어느 한 쪽이 너무 무리한 요구나 부당한 처우를 하지 않고 서로 공생하는 관계를 형성시켰다.

하지만 그때 당시의 굳은 얼굴 표정이 아직까지 인상 쓰고 화난 표정처럼 보여 만나는 사람마다 ‘인상 좀 펴라‘고 할 때가 가장 마음이 아프다며 “저는 오랜 노조 활동을 통해 화난 모습으로 각인된 얼굴로 많은 오해도 받았다. 하지만 화난 모습이 아니라 마음은 늘 즐겁고 표정이 밝은 사람.”이라는 것을 강조할 때 웃는 모습은 천진난만한 아이 모습 같았다.

2001년 독립을 하며 철 구조물 관련 사업체 서촌기업을 운영하게 된 그는 아직도 그 회사와는 인연이 이어져 협력 관계로서 지속적인 성장을 하고 있으며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이 부모와 자식이 보람되게 살 수 있는 삶의 터전을 만들어 보고 싶어서 2002년 4월 시의원에 도전하여 4대 시흥시의회의원에 당선됐던 홍원상 위원장은 4년 동안 지역을 위해 노동운동을 통해 익힌 당당함과 깨끗함으로 잘못된 시 행정에 대하여 강한 어필과 평가를 했고 지역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보건지소를 승격시키고 비좁은 도서관을 증축하는 일에 큰 역할을 했다고 당시의 의정 활동을 자평했다.

‘지방자치 의원은 스스로 부끄럼 없이 깨끗하고 후회 없이 소신껏 일해야 된다.’는 신념으로 시의원 활동을 했던 그는 앞으로 정치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아직까지는 정치할 생각이 없다.”며 시의원 시절 보다 오히려 주민자치위원장으로서 해야 할 일이 더 많아졌다며 열정적으로 현재 주어진 위치에서 최선을 다할 생각임을 밝혔다.

지역을 위해 봉사하는 일은 다양하겠지만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은 금전적인 것보다 몸으로 작은 봉사를 할 생각이라며, 2006년도 전국주민자치박람회에서 주민들과 선배들이 일궈 놓은 영광의 업적을 그대로 이어 받아 정상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동료 주민자치위원들과 더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인터뷰를 하던 이날도 한신아파트 주변 보행자도로의 걷고 싶은 거리에 주민을 위한 운동 기구 설치를 위해 동장과 주민자치위원들이 함께 모여 현장에서 상황을 점검하고 돌아오던 길이었다.

2007년 7월 주민자치위원장을 맡으며 적극적인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해 주민자치위원을 대폭 증원하기도 했으며, 2008년 4월부터는 꽃이 있는 거리를 만들기 위해 가로등에 화분을 걸고 또 큰 대로변 아파트 베란다에 봄부터 가을까지 화분을 걸어 깨끗한 미관을 자랑하는 정왕2동 지역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주변의 하천을 주민들과 더불어 생태 하천으로서의 기능을 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했다.

가장 큰 정왕2동의 자랑은 ‘타 지역보다 비록 작은 면적이지만 주민들이 활동적이고 열정적이며 주민자치센터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에 분기별 등록인원이 1,100여명 정도가 접수할 정도로 적극적인 주민들의 힘이라며 무엇보다도 깨끗한 거리, 테마가 있는 걷고 싶은 거리가 잘 조성된 우리 정왕2동에 전국의 많은 주민자치센터에서 벤치마킹을 해가고 있다.’고 자랑했다. 이처럼 정왕2동은 봉사하겠다는 주민자치위원들의 헌신적이고 솔선수범하는 자세가 함께 하여 건교부 시범마을 만들기 사업에 공모하여 1억5천만원, 중앙공원 광장 아크로폴리스 설치사업에 경기도로부터 1억원을 지원 받는 등 전국의 주민자치위원 1,200여명이 정왕2동을 찾아와 벤치마킹을 하고 가기도 했다.

 2008년에는 정왕2동에서 시흥시에 제안한 전국주민자치박람회가 심사위원들의 만장일치로 이곳 시흥에서 개최하게 되어 시흥을 전국으로 알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며 그동안 속초, 익산, 진주 등에서 개최된 대회보다 더욱더 성공적인 박람회를 치룰 수 있도록 협조하여 주신 시흥시민, 각 동 주민자치위원장 및 위원과 관계 공무원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하였으며, 이로 인해 2008년 시흥시 지역사회개발부문 시민대상과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영광을 누리기도 하였다. 

주민자치 전문가로 이름을 남기고 싶다는 홍원상 위원장은 공과 사를 철저히 분리하여 비록 회사 업무에 집중하지 못해 직원들에게 미안하지만 매일 한 번씩 찾는 주민센터에서 만나는 주민들과 인사하며 주민을 위한 일을 할 때가 가장 행복하다고 했다. 주민들의 주민 생활 개선 요구에 적극적인 수용과 주민자치 취미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성장한 주민들의 발표 공연을 볼 때 이 지역에서 뼈를 묻고 흔적을 남기겠다는 그는 주민자치위원장 임기 동안 다른 지역의 성공적인 주민자치센터를 찾아 더욱 아름다운 정왕2동을 만들겠다는 다짐을 하며 이 모든 것을 색안경이 아닌 순수한 마음으로 바라보기를 원했다.

‘세상을 정직하게 살자’라는 좌우명으로 장성한 두 아들과 부인 권오숙 여사를 자신의 소중한 삶의 보배로 여기며 ‘지방 자치의 주인은 주민! 살맛나는 동네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하는 홍원상 위원장의 모습에서 정왕2동의 미래가 그려진다.
 
♣ 주요경력
- 4대 시흥시의회의원
- 한라상조(주) 한신지사 지사장
- 강원도민회 자문위원

- 정왕2동 주민자치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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