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재난안전본부가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맞아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
특별경계근무는 성탄절 기간인 오는 25일 전후와 내년 1월 1일 전후로 각 4일간 두 번에 걸쳐 실시되며, 인력과 장비 등 소방력을 총동원해 비상근무에 들어간다.
재난안전본부는 동 기간동안 대규모 행사장과 전통시장 등 화재 취약지역에 대한 기동순찰을 1일 2회 이상으로 강화할 예정이다.
또, 제야행사가 열리는 수원 화성행궁과 부천 마루광장 등 연말연시 대규모 행사장 11개소에 소방대원 37명과 펌프차, 구급차 등을 전진 배치해 혹시 있을지 모를 사고에 대비하기로 했다. 이밖에 전 직원을 대상으로 비상소집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연락체계도 구축하도록 하는 한편, AI발생을 막기 위해 방역지역에 대한 차질 없는 급수가 이뤄지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이재열 경기도 재난안전본부장은 22일 긴급 소방관서장 영상회의를 열고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로 도민들의 불안감이 크다”면서 “자체적으로 대응태세를 다시 한 번 점검하고 주요 화재취약시설에 대한 소방안전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해달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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