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상공회의소(회장 서재열)는 지난 12월 7일(목) 11시 시흥비즈니스센터 컨벤션홀에서 ‘제136차 시흥경제인오찬강연회’를 개최했다.
시흥상공회의소 박영식 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강연회에는 시흥산업진흥원의 심기보 원장을 비롯한 지역 상공인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시흥경제인오찬강연회는 고대진 IBK경제연구소 소장을 초청하여 “2018년 경제 및 사업 환경 전망”을 주제로 강연이 진행되었으며 이날 고대진 소장은 2018년 글로벌 경기를 전망하며 “순환적 상승국면으로 경기회복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국내경기와 관련하여 국내 경제성장률은 2.7%로 예상하고 성장세는 유지되나 성장률은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으며 국내경기 판단의 주요 이슈로 양극화, 편중화, 중국의 위협, 중소기업 인프라 개선, 환율 및 북핵리스크 등을 꼽았다.
주요 산업별 전망에서는 4차 산업혁명 관련 수요 증가로 메모리 반도체 산업의 호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측하였다. 철강 산업의 경우 중국의 철강구조조정 영향이 있을 수 있고 각국의 수입규제 강화로 추가관세 부과가 예상된다. 그러나 국내 건설경기 호조와 수출 증가로 생산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고대진 소장은 강연에서 “환경의 불확실성이 높고 경영의사결정에 고려해야 할 변수가 너무 많다”고 설명 한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제언으로 경영자의 통찰, 실행 그리고 변화를 강조하였다. 이는 결국 끊임없이 환경과 상호작용하며 학습하는 경영자와 기업만이 생존하며 성장할 수 있음을 역설한 것이라 볼 수 있다.
기획본부장 이재연 경영학박사 lnabiz@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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