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왕본동에서는 지난 9일 오전 10시, 오동마을(맞손동네관리소)에서 에코 마을환경 조성을 위한 가족단위 참여 ‘나무 옷 입히기’ 행사를 진행하였다.
정왕본동 에코 마을환경 조성은 정왕본동 3개 구역을 중심으로 정왕역, 동네관리소, 정왕본동 주민센터로 이어지는 가로수를 담당 가족이 보호 관리하여 내년 봄 병충해가 없이 건강한 나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친마을환경 조성 마을공동체 활동이다. 이번 행사에는 3주 전부터 사전 신청한 40가족이 참여하여 나무에 옷을 입히고 가족이름을 부착하였다.
두 자녀와 함께 참여하였다는 한 어머니는 나무 옷 입히기 행사는 정왕본동에서는 처음 있는 일인 것 같다며, “다른 지역에만 있는 행사인줄 알았는데 가족이 함께 마을을 둘러보고 참여할 수 있어 매우 뜻깊은 활동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무 옷 입히기 행사를 위해 방문한 정왕본동 이석현 동장은 “마을 중심의 주민 참여와 활동이 곳곳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앞으로도 더 많은 분들이 관심과 애정을 보여주실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를 통해 마을의 주인인 주민이 함께 협력하고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정왕본동 가로수 나무 옷 입히기 행사는 단지 나무에 옷을 입히는 활동을 넘어 마을과 주민, 주민과 주민을 연대하고 가족이 함께 마을공동체 활동으로 거듭나는 마을문화 조성의 단초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