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자리종합사회복지관, 개관 21주년 기념 심포지엄 열려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7/12/07 [14:49]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7/12/07 [14:49]
작은자리종합사회복지관, 개관 21주년 기념 심포지엄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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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자리종합사회복지관(관장 유혜란)은 개관 21주년을 맞아 지난 11월 30일 시흥시청 늠내홀에서 ‘지역사회복지관 지역기반․주민중심으로 일하기’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지역사회복지관의 정체성 세우기와 커뮤니티 기반 강화’ 대해 사회복지실천가들과 실천적 함의를 도출하는 자리로 특히, ‘지역사회복지관, 커뮤니티 실천에 대한 복음자리마을 운동의 현재적 함의’를 주제로 한국주민운동의 원형인 복음자리 공동체운동 사례를 유혜란 관장(작은자리종합사회복지관)이 발표함으로써 더욱 의미가 있는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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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순서는 기조강연 ▲지역사회복지관 커뮤니티 실천의 방향(한국성서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을 시작으로 주제발표는 ▲지역사회복지관, 커뮤니티 실천에 대한 복음자리마을운동의 현재적 함의(작은자리종합사회복지관 유혜란 관장) 패널토론은 ▲이 시대의 삶의 자리에서 작은자리가 될 수 있기를 꿈꾸며(우만종합사회복지관 황재경 관장) ▲ 지역사회복지관, 커뮤니티 실천에 대한 복음자리 마을 운동의 현재적 함의에 대한 토론(판교종합사회복지관 김용길 관장) ▲ 커뮤니티 기반 관정으로 사례관리 실천하기(한국보건복지 인력개발원 최지선 교수) ▲ 지역사회커뮤니티를 기반으로 하는 사회복지관 어떻게 공동 커뮤니티로 가능하게 할 것인가(고강종합사회복지관 최종복 관장)로 진행됐다. 

기조강연으로 주제발제자인 최선희 교수(한국성서대학교 사회복지학과)는 ‘지역사회복지관의 커뮤니티 실천 방향성을 모색하기 위해서는 커뮤니티의 성격과 커뮤니티 실천의 양상 및 한국의 커뮤니티 실천과 지역사회복지관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며 ‘사회복지관은 커뮤니티가 실천의 장이되어야 하며, 복지관의 사례관리와 서비스의 실천을 커뮤니티 기반으로 제공해야 하고, 현재 지역조직화 보다는 보다 종합적 개념의 커뮤니티 개발로 나아가야 한다며 복음자리 공동체 운동은 이와 같은 커뮤니티 실천을 아주 잘 보여주는 사례이다.’고 주장했다. 

한편, 주제발표자인 유혜란 관장(작은자리종합사회복지관)은 ‘복음자리 마을 공동체 운동은 도시화 정책에서 소외된 철거민들이 주거 공동체로 시작하여 경제공동체, 교육공동체, 생활공동체로 성장해 나감으로써, 공동체 방식으로 가난을 극복하고 인간다운 삶을 실천할 수 있었다. 이러한 운동에는 제정구와 정일우 신부의 주민중심 철학이 기반이었으며 권리자이자 능동적 주체로서 주민의 가능성에 대한 믿음이 저변의 바탕에 있었다.’ 며 ‘이러한 공동체 운동은 지역사회복지관의 커뮤니티 기능을 지향하고 지역기반․ 주민중심으로 일해야 하는 것을 보여주는 것으로 복지관의 3대 기능을 커뮤니티 기반, 커뮤니티 관점에서 실천해야하고, 주민 스스로 깨우치고, 주민스스로 조직하도록 도와야 된다.’고 발표했다. 

토론자로 참석한 황재경 관장(우만종합사회복지관)은 ‘지역사회복지관이 지속가능한 조직으로서 지역사회와 연대할 때 본연의 임무에 충실할 수 있다.’며 ‘작은자리복지관의 태동인 복음자리 마을 운동에 대해 보다 더 잘 알게 되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또한, 토론자 김용길 관장(판교종합사회복지관)은 ‘복음자리 마을운동이 지향하는 주민 중심의 철학, 주민 성장의 과정. 지역화와 사회적 변화를 위한 치열한 모색 과정은 우리에게 많은 성찰을 하게 한다.’며 ‘이러한 가치와 철학을 조직원들과 내재화 하는 부분이 중요하고 현시대의 선도적 가치 지향 사업으로 특성화된 부분이 잘 들어나길 바란다.’고 토론했다. 

최지선 교수(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는 ‘지역사회기반 관점으로 사례관리를 실천함에 있어 사례당사자를 지역사회 주민으로 인식하고 지역사회의 공식․ 비공식 자원을 조직화 하는 과정에서 지역사회기반 사례관리는 구현될 수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 토론자 최종복 관장(고강종합사회복지관)은 ‘공동체의 회복은 관계회복으로 커뮤니티는 주민에 의해 형성되어야 하며, 주민 주체적인 실천을 보장하고 나서거나 서두르지 않아야 한다.’며 ‘사회복지관의 3대 기능은 개별화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하나로 통합되어 실천되어야 하는 것이다’고 토론했다. 한편, 작은자리복지관은 지역 주민의 욕구에 부응하는 다양한 복지사업을 실천하기 위해 지난 11월 10일 신천․은행․신현동 지역주민 욕구조사 발표회를 진행하였으며, 앞으로도 작은자리복지관의 “지역기반 ․ 주민중심으로 일하기”를 실천하는 모습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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