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 산업 발전과 농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한 ‘2017 경기도 농식품 상생협력 경연대회’가 6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개최됐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경연대회는 농업계와 기업 간 상생할 수 있는 비즈니스 협력관계 우수사례를 발굴해 농식품 산업 발전과 농산물 소비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지난 10월 13일부터 25일까지 이메일을 통해 농업계와 기업이 상생협력을 통해 농식품 산업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사례를 접수 받았으며, 관련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에는 농업회사법인 국순당여주명주㈜, 경기도지사상에는 에버그린에버블루협동조합,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장상에는 잔다리마을공동체 농업회사법인㈜와 농업회사법인 ㈜오노피아 등 4개 우수사례가 각각 선정됐다.
‘농업회사법인 국순당여주명주㈜’는 여주 농업인들과 손잡고 지역특산물인 고구마와 쌀을 이용해 프리미엄 증류주(려25, 려40)를 개발·생산한다. 장관상은 지난 11월 30일 ‘2017 대한민국식품대전’에서 시상이 이뤄졌다. ‘에버그린에버블루협동조합’은 양평군 강상면과 강하면을 중심으로 구성한 들깨작목반에서 생산한 들깨를 생들기름으로 가공ㆍ생산하는 업체다.
‘잔다리마을공동체 농업회사법인㈜’은 파주와 오산지역에서 콩을 계약재배해 콩물, 두부 등 콩가공식품을 생산한다. ‘농업회사법인 ㈜오노피아’는 화성에서 생산된 포도를 수매해 발표식초로 가공해 생산·유통하는 상생협력 사례이다.
선정된 4개 사례는 SNS 등 온·오프라인을 통해 경기도 농식품 상생협력 우수사례로 배포할 계획이다. 김석종 경기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상생협력의 자율적인 확산 분위기 조성과 공감대 형성을 통한 농업계의 소비판로 개척을 위해 생산농가 및 농식품산업 관련업체 등에 적극 홍보ㆍ발굴하겠다”며 “앞으로도 농업과 기업이 함께하는 상생협력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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