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오는 11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국내‧외 기업 대표, 금융사 등을 대상으로 2017 경기도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투자설명회는 남경필 도지사가 직접 경기도 투자유치 정책을 발표한 뒤 현재 추진 중인 고모리에 산업단지, 황해경제자유구역, 미군 공여지 등 주요 개발사업을 중점적으로 소개할 계획이다.
고모리에 산업단지는 경기북부의 특화산업인 섬유 및 가구산업에 디자인과 한류문화를 접목한 디자인 테마 융‧복합 단지로 조성해 패션, 가구 산업시설, 디자이너 마을, 전시장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
황해경제자유구역은 평택항을 중심으로 첨단산업과 동북아 물류중심의 거점으로 개발 중이다. 평택BIX(포승지구)는 지난달 20일 산업시설용지를 분양하기 시작했으며 물류, 상업, 주거용지 등 대부분의 용지들이 내년에 본격적인 분양을 앞두고 있다. 또한 현덕지구는 중화권 친화도시로 개발될 예정으로 의료관광, 상업, 유통, 주거 등 관광복합도시로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경기 북부 미군 공여지, 안양시 내 시유지(농림축산검역본부 이전부지),김포 M-CITY 등 주요 개발사업 후보지의 투자여건을 발표하고, 부지 매입 및 사업추진 절차를 소개할 예정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경기도의 우수한 투자여건과 많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많은 기업을 유치해왔다”며, “앞으로도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일자리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7 경기도 투자설명회는 경기도 투자에 관심 있는 기업인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투자설명회 후 주요 개발 사업에 대한 투자 상담부스가 설치돼 기업 및 관계자들이 경기도, 시‧군, 주요 공기업의 관계자와 투자상담이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민선6기 출범 이후 경기도는 국내‧외 투자유치를 위해 총 83회에 걸쳐 대표단 등 투자유치단을 파견했다. 잠재투자기업 발굴을 위해 일대일 투자상담 및 해외유치 설명회 등 전략적 세일즈를 펼쳐 총 49건 78억불(내‧외자 포함)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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