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개발하고 기술 이전한 호담산양삼 막걸리가 2017년 우리술 품평회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26일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우리술 품평회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주관하는 행사로 올해는 5개부문(탁주, 약‧청주, 과실주, 증류주, 기타주류)의 주류를 심사했다.
대통령상과 탁주부문 대상을 수상한 호담산양삼막걸리(대농바이오영농조합)는 지난 2012년에 마이크로웨이브를 이용해 사포닌 함량이 증진된 산양산삼주 제조방법(특허)을 기술이전 받아 제조됐다.
기타주류부문 최우수상 수상제품으로 선정된 허니비와인(아이비영농조합)은 2011년 경기도에서 생산한 벌꿀 100%를 이용한 제조방법을 기술 이전 받아꾸준히 제품향상에 노력한 결과 2015 몽드콜렉션에서도 수상한 바 있다. 약‧청주 부문 우수상 수상제품으로 선정된 감사(농업회사법인 ㈜술샘)는 2017년 경기도농업기술원으로부터 향미증진 양조용효모 HY2013을 기술이전 받아 고품격 약주로 재탄생됐다.
시상식은 24~26일에 서울 at센터에서 열리는 ‘2017 대한민국 우리술 대축제’ 기간 중에 진행됐다.
김순재 경기도 농업기술원장은 “2007년부터 전통주 연구를 시작해 경기도의 농산물을 이용한 다양한 제품개발에 힘써왔다”며 “경기도 농가소득 증대와 소규모 양조장의 품질 향상 및 소비자 입맛에 맞춘 제품 개발을 위해 전통주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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