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지역신문협회 임원들과 박지원 국회의원 등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주간시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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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국지역신문협회(회장 김용숙, 이하 ‘전지협’)는 지난 3~4일 1박2일간의 일정으로 전남 강진군 칠량면 남도2막학교연수원에서 추계합동 워크숍을 개최했다.
회원 상호간의 정보교류와 화합 및 재교육을 통한 업무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마련된 이번 워크숍은 (사)전국지역신문협회가 주최하고 광주전남협의회(협의회장 이인규)가 주관했으며, 전지협 김용숙 중앙회장을 비롯해 박지원 국회의원(전 국민의당 원내대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장만채 전라남도교육감, 김상용 강진군의회 의장, 도의원, 안병옥 강진군 부군수, 전지협 전국 시‧도협의회장 및 회원사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는 이인규 전남협회장의 개회사에 이어 김용숙 중앙회장의 인사말, 박지원‧안병옥 강진 부군수의 환영사, 장만채 전남교육감의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김용숙 중앙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날 언론의 중요성은 새삼 강조하지 않아도 될 만큼 중차대하지만 지역 언론의 현실은 그와는 정반대의 길을 가고 있다” 며 “어려운 현실을 극복하고 사회를 정의로 인도하는 길라잡이의 역할을 지역신문이 담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이어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바르게 나아가는 대한민국을 지키는 첨병 역할을 우리 전지협 회원들이 해달라”고 당부했다.
강진원 군수를 대신해 참석한 안병옥 강진 부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김용숙 중앙회장님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강진을 방문해 주신 언론인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워크숍 일정 중 강진 관광지 탐방 시간을 통해 아름다운 강진에 대한 추억을 듬뿍 담아가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지역구(목포)에 내려왔다가 행사 소식을 듣고 초청은 안 받았지만 참석했다”는 박지원 의원은 축사를 통해 “지역신문 초기 정치기사를 쓸 수 없었던 것을 가능하게 한 것이 자신인데 언론으로부터 가장 많이 얻어맞았다”고 다시 한 번 입담을 과시한 뒤 “어떤 중앙 언론지 보다 지역에서 많이 읽히는 것은 지역언론”이라면서 “지역신문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는 말에 전적으로 공감한다. 이제 나라의 대부분이 깨끗하게 정화되고 있지만 유독 기초단체만이 아직도 부정이 사라지지 않고 있다. 이를 바로잡을 수 있는 곳이 바로 지역신문”이라며 지역신문의 역할론을 강조하였다.
박 의원은 또 자신은 후배들에게 정치인으로 성공하려면 “전화를 잘 받을 것, 택시에서 내리면 명함을 줘라, 중앙지 말고 지역신문에 신경 써라”고 가르친다면서 “자신은 지금도 금요일 지역구에 내려왔다가 월요일 올라간다. 이를 지키기 위해 10년간 외국 방문을 하지 않았다”고 말하고, “분권화시대, 4차 산업혁명시대로 바뀌는 시기인 지금은 ‘국민이 지도자’로 지역언론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정만채 전남 교육감은 ‘교육과 언론의 역할 관계’란 주제의 특강을 통해 “현재 한국의 가장 큰 관심은 돈과 연관되어 있다. 하지만 영국이나 프랑스 그리고 미국 등 선진국은 돈도 중요하지만 정의와 사회적 책임 등 높은 도덕성을 우선시 하고 있다” 며 “언론의 정의감과 교육을 통해 물질만능주의를 이겨내고 도덕성을 회복한 사회로 나아가야 한다”고 피력했다.
둘째 날인 4일에는 강진의 주요 관광지인 청자박물관과 가우도 출렁다리 등을 관광하며 회원 간의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날 워크숍에는 이여춘 경기도 회장(안양주간현대), 박영규 명예회장(주간시흥), 나정숙 사무총장(부천시민신문)을 비롯한 경기협의회 회원사들도 함께하여 경기도 지역언론 발전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 전지협 경기도협의회 회원사 대표들과 박지원 국회의원, 김용숙 중앙회장이 함께 © 주간시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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