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 발생률 향상시키는 유용미생물 분리 성공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7/11/13 [14:31]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7/11/13 [14:31]
버섯 발생률 향상시키는 유용미생물 분리 성공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네이버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     © 주간시흥
▲     © 주간시흥



경기도농업기술원은 느타리버섯 재배 시 버섯 발생률을 향상시키는 미생물을 버섯 수확 후 배지로부터 분리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분리한 미생물은 11종으로 유전자 분석을 통해 바실러스 5종, 효모 2종, 유산균 2종으로 확인됐으며, 이중 바실러스 1종이 버섯 발생의 첫 단계인 발이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분리된 바실러스 1종을 버섯종균 생산 단계에서 버섯균과 혼합해 접종한 결과 미발생률이 16.7%에서 4.2%로 감소되는 결과를 얻었다. 이는 버섯발생이 안돼 버려지는 배지 재료비의 손실률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사용해 매일 1만병의 느타리를 생산하는 농가가 연중 300일 버섯을 재배한다면, 미발생 감소에 따라 평균 12.5% 생산량이 증가된다. 1억2,700만원의 소득 증가도 예상된다. 김순재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앞으로 “수확 후 배지로부터 분리된 미생물을 이용해 버섯 재배에 재활용하는 연구와 더불어 다른 유용미생물을 활용해 일반작물에 대한 적용성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네이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간시흥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