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시장 김윤식)는 11월 4일 10시부터 함줄도시농업공원에서 시흥시민 300여 명의 가족들이 참여하는 <2017 도시농부 가을걷이 체험 한마당>을 개최하였다.
이번 가을걷이 체험에는 함줄도시농업공원 시민공동체텃밭 참여자(70가족)과 사전신청자(50가족), 손모내기 체험가족. 도시농업활동가 및 관리사 교육생 등 300여 명이 참여했고, 시흥시 홈스테이(homestay)에 참여한 카타르(후세인,26세) 외국인 2명도 한국의 문화와 전래놀이를 직접 체험함으로써 소중한 추억을 한가득 가져갈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다랭이 논에서는 낫을 이용한 아빠와 손벼베기, 탈곡기체험(흘테, 족답기), 벼가 쌀이 되는 과정 도정체험, 볏짚을 활용한 인형만들기, 새끼줄 꼬기, 이엉 엮기 및 떡뫼치며 인절미 만들기 등 쌀의 일대기 체험을 진행하였다. 텃밭에서는 고구마 캐기, 허브소금 만들기, 맛간장 만들기, 텃밭보물 찾아라, 텃밭 24절기를 알 수 있는 태양관측체험 등과 부모님의 추억을 느껴보는 지게메기, 고리던지기, 투호던지기, 새끼줄 줄넘기 등 전래놀이 체험이 있었다. 또한, 시민공동체 텃밭 활동사진과 선조들의 전통 농기구 전시, 토끼 먹이주기, 도시농업 분야인 나비생태관의 곤충교육도 진행하였다.
이번 가을걷이는 도시농업 활동가와 도시농부 텃밭 참여자가 한자리에 모여 시민과 함께 직접 만들고 즐기며 평가하는 장이 되었다. 또한 안전하고 바른 먹거리를 소개하고 시흥시 ‘햇토미’의 우수성을 알리는 등, 생명농업에 대한 소중함과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한편, 이번 가을걷이 체험을 준비한 시흥시 생명농업기술센터(소장 안욱) 도시환경농업팀은 지난 6월 1일~4일 시흥시에서 개최한 ‘제6회 대한민국도시농업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한마음으로 솔선수범 해주신 모든 시흥시 도시농부에게 감사함을 전하며, 도시농업 활성화와 쌀 소비 촉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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