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시장 김윤식)는 지난 11월 3일 냉정초등학교에서 시흥시청 직장운동경기부(실업팀) 선수단의 재능기부 체육수업 ’찾아가는 직장운동경기부‘를 진행하였다.
올해로 운영 2년째를 맞이하는 이번 사업은 시흥시청 소속 실업팀(여자육상부, 여자배드민턴부) 선수단이 신청 초등학교를 직접 방문하여 학생 눈높이에 맞춘 체육수업을 진행하는 사업이다.
이 날 육상부 선수단은 유소년 육상 보급 프로그램 ‘키즈런’ 수업을 진행하였다. ‘키즈런’은 국제육상경기연맹이 개발한 유소년 대상의 놀이형 육상 프로그램으로, 총 7가지 코스로 구성되어 학생들의 큰 흥미를 끌었다. 아이들은 “육상이란 운동을 잘 모르고 자신이 없었는데 쉽고 재밌게 따라할 수 있어 좋다”라며 즐거워했다.
배드민턴부 선수단은 ‘친구들과 함께하는 펀(Fun)민턴’ 수업을 진행하였다. 어린 학생들에게 기초적인 배드민턴 기술을 가르쳐 주면서 선수들이 직접 시합 상대가 되어 아이들이 쉽게 배드민턴을 배우도록 진행하였다. 덕분에 학생들의 개인별 실력 차이에 상관없이 모두가 배드민턴을 같이 즐기고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시 관계자는 “선수단의 성적도 중요하지만, 시흥시청 직장운동경기부는 시민의 돈으로 운영하는 것이므로 선수들이 시민들에게 직접 기여할 이와 같은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사업의 의미를 전했다. 또한 수업을 진행한 시흥시청 선수들도 “아이들이 적극적으로 수업에 임하니 큰 보람을 느끼며, 앞으로 더 다양한 형태의 재능기부를 통해 시민들과 가까워질 것”이라고 의욕을 보였다.
올해 시흥시는 총 7회에 걸쳐 390여 명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직장운동경기부’ 방문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앞으로 시흥시청 선수단은 뛰어난 실력을 활용한 다양한 시민체육 지원활동을 통해 ‘건강도시 시흥’의 ‘건강 전도사’로 활동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