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G-Food Show 개막식에서 농식품 수출에 기여한 농가, 생산자단체, 수출업체 20개소를 농식품 수출탑 수상 대상으로 선정하고 시상했다. 수출탑 수상대상은 2016년 9월 1일부터 2017년 8월 31일까지 1년간 농산물 및 식품 수출실적이 10만불 이상인 생산농가 및 생산자단체와 100만불 이상인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경기도 농수산물 수출협의회에서 선정했다. 경기도 농식품 수상업체는 다음과 같다.
생산농가 및 생산자단체는 ▲10만불 탑 : 샤론농장 대표 최연태(고양, 선인장), 용인다육영농조합법인 대표 강석정(용인, 다육식물), 양성농협 조합장 유건섭(안성, 배) 등 3명 ▲20만불 탑 : 농사단 원천영농조합법인 대표 이재현(안성, 배) ▲30만불 탑은 백야농장 대표 백병열(고양, 선인장), 정남농협 조합장 우재덕(화성, 떡) 등 2명 ▲50만불 : 화성시 포도수출협의회 대표 윤여분 ▲60만불 : 양주배 영농조합법인 대표 이재국 ▲100만불 수출탑 : 안성인삼농협 조합장 박봉순, 포천인삼영농조합법인 대표 박창학 등 2명 ▲200만불 : 안성과수농협 조합장 홍상의(배, 포도) 등이 선정됐다.
수출업체는 ▲100만불 수출탑 : ㈜이동주조 대표 이규범(포천, 막걸리), ㈜한성식품 대표 김순자(부천, 김치), ㈜우리화훼종묘 대표 김재서(과천, 화훼류), ㈜우일팜 대표 정봉진(화성, 토마토) 등 4명 ▲400만불 : ㈜모닝팜 대표 성경숙(무역업체) ▲700만불 : ㈜제이케이푸드 대표 김기진(광주, 김류), ㈜꽃샘식품 대표 이상갑(포천, 차류) 등 2명 ▲1,000만불 : ㈜만전식품 대표 정재강(하남, 김류), ㈜고젠코리아 대표 하교석(화성, 김류) 등 2명이 선정됐다. 수상업체에게는 수출실적에 해당하는 수출탑을 시상하며, 원하는 경우 해외판촉행사, 국제식품박람회 참가 등 2018년도 경기도 농식품 수출지원사업에 우선 선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날 행사장에는 사드배치 등으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농가 및 농식품 수출기업을 위해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가 진행됐다.
수출상담회는 베트남, 호주, 인도네시아 등 7개국의 해외바이어 12명을 초청해 수출을 희망하는 도내 27개 농가 및 수출업체와 해외바이어간 1:1 상담을 통해 수출 확대를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상담회를 통해 배, 포도, 인삼 등 신선농산물과 김치, 김 등 가공식품에서 700만불 이상의 수출상담 성과를 냈다. 또한 G-Food Show 행사와 연계해 안전하고 고품질의 경기도 농식품을 해외바이어에게 소개, 새로운 수출유망품목을 발굴하는 기회를 가졌다. 류인권 경기도 농정해양국장은 “최근 중국의 사드배치 및 세계경제 불안정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도내 농가 및 수출업체의 사기진작과 수출확대를 위해 경기도 농식품 수출탑 시상과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경기도에서는 국제경쟁력 있는 농식품산업 육성을 통한 수출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방법으로 수출농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