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에서도 10월부터 2층 버스가 도심을 달리게 된다.
경기도는 지난 2일 2층 버스 30대를 추가로 도입해 시흥시를 비롯해 고양, 용인 등에 추가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내 2층 버스 운행대수가 기존 43대에서 73대로 늘어나게 되며, 2018년 초까지 총 14개 시군에서 143대의 2층 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다.
※ 기도입 43대(‘17.9월) + 30대(‘17.10월) + 45대(’17.12월) + 25대(‘18.3월) ⇒ 143대
경기도에 따르면 이번 달 말까지시흥(2대), 고양(2대), 용인(6대), 수원(7대), 안산(3대), 남양주(2대), 파주(6대), 김포(1대), 하남(1대) 등에 2층 버스 30대가 추가 도입되며 이 가운데 시흥시와 고양시, 용인시에는 2층 버스가 처음 도입되는 지역이다.
경기도에는 현재 수원(3대), 성남(3대), 안산(2대), 남양주(6대), 파주(1대), 김포(21대), 하남(3대), 광주(2대), 화성(2대) 등 9개 시군 20개 노선에 43대가 운행 중이다.
한편 경기도는 2층 버스 추가투입에 맞춰 도가 가장 신경을 쓰는 분야는 안전이라고 밝히고 이를 위해 위험구간에 대한 노선변경과 2층 버스 전담 운전기사 배치를 정착시키는 한편, 10월중 도·시·버스조합 합동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도와 시, 버스조합 합동으로 운수사별 분야별 안전대책 준수사항 여부도 특별 점검하기로 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2층 버스 도입이후 운행노선의 평균 입석률이 전년대비 45%(10.3%→5.7%) 떨어졌고, 승객들의 이용만족도가 78%로 높게 나타났다”면서 “2층 버스 도입이 확대됨에 따라 안전대책을 보다 강화하여 도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출ㆍ퇴근길이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