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갯골축제 생태축제로의 방향 성공 평가

국제적 명품 축제로 거듭나기 위한 기획력 요구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7/09/28 [15:56]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7/09/28 [15:56]
시흥갯골축제 생태축제로의 방향 성공 평가
국제적 명품 축제로 거듭나기 위한 기획력 요구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네이버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시흥갯골축제가 지난 22일부터 사흘간 장곡동 소재 시흥갯골생태공원에서 성황리에 치러졌다. 축제가 12회를 거듭하면서 이제야 나갈 방향을 잡은 것으로 보여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을 수 있게 됐으며 비로소 시흥갯골축제가 시흥시의 명품으로 자랑할 수 있게 된 것으로 보인다. 우선 축제의 현장인 갯골의 강점을 잘 부각하며 이에 맞는 프로그램을 개발함으로써 축제에 참여하는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받게 됐다. 또한 넓은 공간을 잘 활용하여 영역별 특성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다양한 계층이 함께 할 수 있는 구성 등이 매우 돋보였으며 특히 갯골을 활용한 생태 축제로서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운영하며 어린아이들의 체험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구성한 것이 가족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유인책으로 적절한 것으로 보여 진다. 축제 참가자들의 먹거리를 위해 장터를 운영하고 푸드 차량의 영역을 만들어 운영한 것도 가족단위로 참여한 참가자들이 장시간 여유롭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하는데 도움이 됐다. 각 동별 셔틀버스를 운영한 것도 그동안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주차문제를 해결하고 시흥시민들이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도록 주차장이 비좁은 갯골 공원의 사정을 감안하면 매우 잘 진행됐다고 평가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축제는 그동안 공무원들의 행사 참여나 시민들의 동원으로 채웠던 축제가 아닌 시민들의 즐기며 휴식을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축제로 변화됐다는 것은 매우 큰 성과라 할 수 있겠다. 그러나 행사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아직도 부족한 부분들이 노출되고 있다. 지역을 잘 알리고 지역의 특성을 살릴 수 있으며 생태축제를 더욱 부각할 수 있는 다양한 전시부스를 구상해야 할 것으로 보이며 외지에서 온 관광객들을 위한 홍보는 물론 언론인들이 자유롭게 취재할 수 있도록 하는 프레스 센터의 운영 등 더욱 심층적인 기획력이 요구되고 있다. 또한 이제는 전국에서 축제를 찾아올 수 있도록 하는 홍보를 통해 전국 대표 축제로 발돋움 하기 위한 준비가 필요한 단계이다. 더불어 외국 관광객들도 축제를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홍보물 제작도 필요할 때가 아니가 생각된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네이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간시흥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칼럼/사설 많이 본 기사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