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9월 25일부터 10월 27일까지 ‘학교민주주의 지수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학교 민주주의 지수는 자율과 자치의 학교문화 구현을 위해 교육공동체가 스스로 학교문화를 진단하고 해법을 찾기 위한 도구로 2015년 전국 최초로 경기도교육청이 개발했으며, 2016년 학교민주주의 지수 평균은 76.3점(100점 기준)이었다. 이번 설문조사 문항은 학교 문화, 학교 구조, 민주시민교육 실천 영역으로 구성했으며, 교직원은 30문항, 학생과 학부모는 23문항을 실시한다. 학교 문화 영역 문항은 민주적 가치체계의 형성과 공유, 민주적 소통과 수평적 관계, 인권 친화적 학교문화와 관련된 내용이며, 학교조직 영역 문항은 학교민주주의를 위한 인적, 물적 자원과 토대 구축, 민주적 리더십 구축, 민주적인 의사결정 체제 구축 등을 묻는다. 또한, 민주시민교육 실천 영역은 교육과정 속에서의 민주시민역량 함양, 학교생활 속에서의 민주시민역량 함양, 학교 안과 밖의 연계를 통한 민주시민교육 등 관련 내용을 문항에 담았다.
설문조사에는 경기도내 유‧초‧중‧고 및 특수학교 2,432교의 학생‧학부모‧교직원 58만 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설문조사는 학교민주주의 지수 온라인시스템(http://demo.hrcglobal.com)을 통해 실시하며, 휴대폰으로도 참여가 가능하다. 한편, 조사 결과는 11월 말 학교별로 온라인시스템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경기도교육청 김광옥 민주시민교육과장은 “학교민주주의 지수를 활용하여 교육공동체가 함께 책임감을 갖고 새로운 학교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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