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장관 정현백)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은 9월 15일(금), 대전 선샤인호텔에서⌜2017 학교 밖 청소년 지원사업 우수프로그램 경진대회⌟(이하 경진대회)를 개최하였다. 2016년에 이어 2회를 맞는 본 경진대회에서는 전국 200여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이하 꿈드림센터)가 학교 밖 청소년의 학업복귀, 사회진입, 자기계발 등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표하고 노하우를 공유하게 된다. 전국 꿈드림센터에서 총 245건의 프로그램을 제출하였으며 1차 심사를 통해 선발된 11개 센터가 경진대회에서 발표를 통해 순위를 가늠하였다. 그 결과 경기 부천시 꿈드림센터의 ‘학교 밖 청소년 취업 프로그램 <드림잡>’이 대상을 차지하였으며 프로그램의 세부 내용은 아래와 같다.
(대상) 학교 밖 청소년 중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취업의 욕구가 있는 청소년들이 희망진로와는 무관한 구직을 하는 경우가 많음. 준비되지 않은 취업으로 인해 근로권과 성인기 구직활동에까지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판단하여 안전한 근로환경 제공과 책임 있는 근로지도를 위해 사회적 기업 등 지역 사업체를 직접 발굴하여 연계함. 신문사, 영상제작사, 가구 디자인 등의 업체에서 2개월간의 인턴생활 중 사회적 기업과 실무협의체를 구성하여 단순한 근로자 채용이상의 진로멘토로서 의식을 갖고 청소년들을 지도하였음. 또한 일반 인턴십 프로그램과 차별하여 집단프로그램, 문화체험 등으로 자아성찰의 기회를 갖고 취업 프로젝트 전담인력을 채용하여 진로의식 및 센터 내 소속감을 강화하여 성공적인 취업활동을 도모한 결과, 학교 밖 청소년 32명이 취업에 성공함. 향후 사업장 추가 발굴하여 확대 운영 계획임.
이 외에도 문학감성과 과학상식 함양을 목표로 하는 독서 토론 및 과학 실험실습 프로그램, 농산어촌 세대 간 소통을 위한 어르신 소원 들어드리기 자원봉사 프로그램, 청소년의 식습관 개선과 영양교육을 위한 요리 실습 및 자격증 취득 프로그램 등 학교 밖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목표로 하는 참신한 프로그램이 입상하였다. 특히 올해는 우수프로그램 발표 외에도 전국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 활동 사진 콘테스트와 창의적인 교구재, 홍보물, 청소년들의 자기계발 작품 등의 전시를 통하여 풍성한 볼거리와 서비스 제공방법을 나누는 장이 되었다. 경진대회에서 선정된 우수프로그램은 현장에서 벤치마킹 할 수 있도록 온라인 홍보 및 사례집 발간을 통해 전국 꿈드림센터에 보급된다. 장정은 이사장은 “전국 곳곳에서 우리 학교 밖 청소년들의 건강한 미래를 위해 고민하고 애써주신 흔적이 느껴져 감격스럽다. 앞으로도 학교 밖 청소년의 숨겨진 재능과 꿈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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