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18일 오후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컨퍼런스룸에서 ‘2017 생명사랑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생명사랑 기념행사는 ‘자살예방의 날’을 맞이해 지난 2012년부터 현재까지 총4회 진행됐다. 올해에는 ‘오픈 미(美)-아름다운 나를 말하다’를 주제로 그동안 자살예방에 동참한 경기도민의 모범적이고 성숙한 시민의식에 대해 긍지와 자부심을 부여하고, 소통과 공감의 장을 마련했다. 특히, 도민 150명을 직접 인터뷰해 제작한 자살예방 동영상 ‘왜 사냐고 묻거든’ 상영과 아름다운 나의 모습을 바라보며 나와 삶의 소중함을 생각해보는 이벤트도 진행했다.
Talk 콘서트에서는 현장실무자, 당사자, 게이트키퍼가 직접 경험하고 실천한 자살예방 사례가 진솔한 토크 형식으로 펼쳐졌다. 밝고 희망찬 분위기 속에서 생명존중에 대한 따뜻한 연대의식을 고취시킬 수 있는 ‘낯선 시간’의 클라리넷, 기타, 첼로, 바이올린이 어우러진 Music 콘서트도 이어졌다. 강득구 경기도 연정부지사는 17개 시·도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생명존중 특강에 나서 게이트키퍼, 도내 31개 시·군 정신건강복지센터 및 자살예방센터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본인이 직접 경험한 사례를 토대로 일상생활 속에서의 삶의 의미와 소중함을 강조했다. 경기도는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해 생명사랑 캠페인, 자살예방 교육 및 상담, 치료지원 등의 활동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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