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운슬러대학 기초교육 종강 그리고 새로운 시작

딸과의 관계에 이제 희망을 생겼어요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7/09/18 [13:55]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7/09/18 [13:55]
카운슬러대학 기초교육 종강 그리고 새로운 시작
딸과의 관계에 이제 희망을 생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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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로 인한 고통이 커서 무엇이라도 하고 싶어서 시작한 카운슬러 대학이 나에게 많은 의미와 희망을 주었습니다!” 눈시울을 붉히며, 소감을 나누는 이 자리는 시흥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2017년 21기 카운슬러 기초교육 수료 현장이다. 시흥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위탁법인 시흥YMCA)는 카운슬러대학의 청소년 이해 및 상담교육과정을 이수한 23명의 수강생들과 함께 제21기 카운슬러대학 수료식을 가졌다. 올해로 21주년을 맞는 카운슬러대학은 관내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고민하는 지도자 및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여 청소년과 원활한 소통을 돕고 지역 내 청소년상담활동가 양성을 위해 지난 21년간 꾸준히 노력해왔다. 이 날 수료식은 시흥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소속 학교 밖 청소년의 진로체험 및 자립을 돕는 창업지원 동아리 “다꿈꽃집”에서 청소년들이 직접 꽃다발을 만들어 수료생들에게 선물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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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생들은 앞으로 심화교육과정인 집단상담을 통해 수강생 개인의 성장에 이바지하고 타인에 대한 깊은 이해를 통해 성숙한 청소년상담활동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이미영 센터장은 그간의 노고에 박수를 보내며 카운슬러대학에서 배우고 익힌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각 가정의 화목과 지역사회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자며 수료자들을 격려하였다.

카운슬러대학은 매년 4월에 모집하여 11월까지 운영되는 청소년 상담전문 프로그램으로 관내 청소년상담에 관심이 있는 지도자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다양한 청소년상담관련 강좌를 개설하여 가정에서는 자녀와의 관계를 돕고 학교 및 지역사회에서는 지역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긍정적 환경을 만들어 가고 있다. 기초교육을 수료한 수강생들은 9월 21일부터 8주간 ‘행복한 부모되기’와 ‘이음부모교유’의 두 집단에 참여하게 된다. 이를 통해 수강생들은 자기이해를 통한 행복한 삶에 대한 성찰과 자녀와 이어주는 관계개선 집단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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