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청소년의 교육복지 안전망을 만들기 위한 시흥시 - (사)JUMP 멘토링 협약식 추진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7/09/05 [15:39]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7/09/05 [15:39]
아동·청소년의 교육복지 안전망을 만들기 위한 시흥시 - (사)JUMP 멘토링 협약식 추진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네이버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     © 주간시흥


시흥시(시장 김윤식)는 지난 9월 2일(토) 시흥ABC행복학습타운에서 주거 빈곤 아동의 정서적 결핍을 채워주고 자기주도 학습능력을 함양해주기 위해 지역의 청년을 멘토링 교사로 양성하여, ‘아동-청소년-청년-사회인’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고자 (사)JUMP와 멘토링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사업은 아동의 주거 빈곤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게 나타난 정왕본동을 시범 동으로 지정하여 추진한다. 지역 청년들을 교육공동체로 구성하여 자신의 재능을 나눔은 물론, 동 단위 교육복지 시스템을 구축하여 아동의 결핍된 정서를 채워주고, 자기주도 학습 능력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아동·청소년 대상으로 학습지원뿐만 아니라 또래 간의 관계망 형성을 위한 정서지원 시스템을 마련하기 위해 아동발달 전문가, 놀이 전문가, 동네 아동·청소년 병원 의료진 등으로 이뤄진 전문가 풀을 구성하여 체계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협약을 맺는 (사)JUMP는 2011년 하버드 케네디스쿨 졸업생들을 주축으로 구성된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교육격차 해소 및 대학생 인재육성을 위한 프로그램과 사회 각 분야의 2040세대의 전문직 사회인 풀(Pool)을 구축하고 있어, 지역의 아동·청소년뿐만 아니라 청년에게도 진로, 취업관련 멘토-멘티 매칭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     © 주간시흥


협약식 사회를 맡은 교육공동체 팀장 배은정 학생은 “지역 내 대학교가 많지 않아 다른 지역에 비해 멘토링 사업이 활발하지 못해 아쉬웠다.”며, “직접 교육복지 전달 체계 안에서 지역 청년들이 주체적으로 사업을 운영함은 물론, 아동의 학습능력 함양과 정서지원을 위해 연구 그룹을 만들 수 있도록 행정복지센터, 지역아동센터, 전문가, 공무원 등 여러 주체가 함께하고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해 ‘교육공동체, 배워樂’ 활동을 전개해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 주간시흥


이날 김윤식 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기초학습 및 사회성 함양은 물론 정서 발달을 위한 동 단위 교육복지 안전망이 구축되길 바란다.”며, “지역의 청년들이 자기성장만을 도모하는 것이 아닌 지역의 문제인 아동빈곤과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교육공동체를 구성한 만큼, 지역과 사회 자원들을 연계하여 동 단위 교육복지 네트워크가 안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시범 사업으로 현재는 아동 주거 빈곤율이 가장 높은 정왕본동에서 시작하지만, 향후에는 전 동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대학사회, 청년, 전문가, 공무원이 함께 협업하여 안정적인 교육복지 전달 체계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네이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간시흥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