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8일 오전 10시 경기도청 행복마당에서 최계동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 주재로 경기도체육회, 경기관광공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평창올림픽 지원 사업 추진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평창과 인접한 광주, 이천, 여주, 양평 등 4개 시군 관광과장이 참석해 추진현황을 공유하고 합동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평창올림픽 지원을 위해 도내 종목단체, 시군체육회 등을 대상으로 평창, 강릉, 정선 등 올림픽경기장 사전견학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 경기도컬링연맹과 공조를 통해 의정부 컬링장을 전국동계체전 컬링 종목 개최지로 활용하고, 동계올림픽 참가국 훈련장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부족한 평창지역 숙박시설 문제해결을 위해 도내 4개 시·군의 숙박시설을 지원하고, 해외방문객을 위한 음식점 사진 메뉴판 제작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여주 썬밸리 호텔이 올림픽 기간 동안 해외방송엔지니어를 대상으로 1만박 예약에 성공한 사례가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최계동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평창올림픽이 200일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올림픽 성공개최 지원과 연계하여 관광객 유치에도 발빠른 대처가 중요하다”면서 “기존 사업 외에도 시·군, 공공기관과 협조해 새로운 사업을 발굴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평창올림픽 성공개최 지원을 위해 ▲평창올림픽 성공기원 아이스쇼 개최 ▲세계적 여행사인 트립어드바이저와 개별외국인관광객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 ▲이영표 축구해설위원 등 스포츠 스타 성화봉송주자 선정 등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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