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쌀 적정생산을 위한 논에 벼를 제외한 타 작물 재배 전환을 추진한 결과 쌀 생산량 1만톤을 감산하는 효과를 거두면서 쌀 수급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27일 밝혔다.
경기도의 올해 논 타작물 재배전환 면적은 지난 2016년 1,353㏊ 대비 1.4배 증가한 1,911㏊다. 이로 인한 쌀 생산량 1만톤 감산은 2016년 경기도 쌀 생산량 41만톤의 2.4%로 1인당 연간 쌀 소비감소량 1.6%(‘16년 62.9㎏ → ‘17년 61.9㎏)보다 높다.
주요 재배전환 작물은 콩, 시설채소·과채류, 인삼, 고추, 옥수수, 들깨, 사료작물 등의 순이다. 식량작물 자급률 상승과 재배전환 작물의 지역별 특화 및 생산농산물의 계약재배 등 소비·판로 확보로 농산물 수급도 원활해 농가소득도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는 앞으로도 논 타작물 재배전환 유도를 위해 ‘논 농업소득 다양화 사업’, ‘쌀 안정화 특화단지 인센티브 지원’, ‘생태텃논 시범사업’ 등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이관규 경기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쌀 적정생산으로 쌀 수급 및 쌀값 안정, 농가소득 증대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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