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시장 김윤식)에서는 미취학 어린이 대상의 특별한 이벤트 ‘여름날의 추억! 예쁜 봉숭아 꽃물들이기 체험’을 정왕보건지소 참맛살이 옥상정원에서 8월 7일부터 18일까지 운영하여, 어린이들에게 즐거움과 색다름을 안겨주었다는 좋은 반응을 얻었다.
정왕보건지소는 2015년부터 참맛살이 옥상정원에 30종 이상의 봉숭아 모종을 심어 어린이집 및 유치원 원생들을 대상으로 봉숭아물들이기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특히, 올해는 관련 동화책 대여와 재료들(봉숭아 잎, 꽃, 백반, 비닐, 밴드 등)을 배부하여 더 많은 기관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수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하였다.
사전에 신청 받은 유치원과 어린이집 22개소 475명의 어린이들에게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이야기로 각색된 동화책을 읽어주고, 절구로 봉숭아를 찧어 아이들의 손톱에 빨갛게 물을 들였다. 이 외에도 옥상정원에 식재된 식물들을 관찰하고 작은 연못의 물고기들에게 먹이를 직접 주는 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보건소 관계자는 “내년에는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건강 쉼터로써 건강과 문화가 공존하는 열린 공간을 마련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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