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7/08/24 [15:40]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7/08/24 [15:40]
장마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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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에 잠깐 비가 멈춰주는

고마운 때가 있습니다.

사방이 습하여 기분은 꿀꿀해도

잠시 길 나서니

갯골 공원의 숨소리 들리는 듯.

 

오늘은

푸른 갈대 사이 키 큰 기린처럼 서있던

한그루 버드나무와 친구가 된 첫날입니다.

창작은 내 길이 아닌가싶어

고개숙였던 스무살 내 모습을 보는 듯

 

더욱 반가운 산책길.

▲     ©주간시흥

 

 

/ 사진 이미숙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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